주말 Weekend

아직관람전이지만 감독과배우에 대해서는 알고있음

ㅋ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부르조아에 대한 장 뤽 고다르의 풍자. 2007년에 본 나에게는 안으로 깊이 파고 들기가 힘들었다. 그렇지만, 필름에 담긴 장면들은 대단했다.

생각 없는 몇 명 때문에 사회가 막장이 되는 걸까. 아니면 그것과 상관 없이 인간은 예측할 수 없는 존재인 걸까. 사회라고 하는 외부적 요인 때문에 통제되어 있다가 틈이 보이면 그 사이로 삐져나오는 걸까.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것처럼 인간에게 보통 이상의 사회적 모습을 기대하는 게 무리였던 걸까. 아니면 우리가 목표하고 있는 사회로 가는 과정 중에 나타난 버리지 못한 미개한 모습일 뿐일까. 근데 보통 이상의 인간 사회를 만들었다고 해도 외각엔 불완전한 상태로 남아있지 않을까.

역시 고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