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영 감독의 하녀와 더불어 찬란하게 빛나는 한국고전명작. 죽기전 적어도 50번은 볼 수 밖에 없는 걸작. 현실에 대한 반동 최무룡 반면 현실에 대한 순응 김진규 그리고 아내 문정숙.. 그러나 두 캐릭터다 삶의 오발탄이란 생각에 눈물이 주르륵...
우울한 분위기에 맞춰나오는 베이스 클라리넷 연주가 더해 우울함의 극치를 ...
60년 작품이라 그런지 당시 전통적인 정조관념에 얽매였던 시대상과
전쟁 미망인이자 사생아를 키우는 마담인 주인공의 비극적인 사랑을
세련된 영상미와 박경리 원작에 기반한 탄탄한 스토리로 잘 풀어갔다.
중반 광희역의 비극이 좀 가볍게 처리되고 감옥 이후 늘어진 신파로
흘러가서 아쉽지만, 김진규,문정숙등 주연과 최무룡,엄앵란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