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밤중에 의식을 치르기 위해 모인 세 명의 여고생. 음력 15일 밤 12시가 지난 뒤 10개의 사원에서 연달아 기도를 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예상치 못하게 또 다른 신비한 소녀가 그들과 함께 하고 싶어 한다. 그렇게 네 명의 소녀들은 휴대폰을 끄고, 더 이상 말도 하지 않는다. 절대 돌아설 수도 없다. 하지만, 한 명이 의식에 실패하게 되자, 의식은 점점 각자의 소원을 이루기 위한 서로의 경쟁이 되고 만다. 이런 과도한 경쟁 속에 위험이 닥쳐오는데... 과연 그녀들의 소원과 비밀은 무엇일까? 신비한 소녀의 소원은 이루어지는 것일까?
(박제은/2021년 제3회 짧고 굵은 아시아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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