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가와 코엔의 희곡을 바탕으로 마키노가 1950년에 연출한 <무술감독 단페이>를 5년 만에 셀프 리메이크했다. 가난하고 배움도 짧은 무술 감독 이치카와 단페이가 중풍으로 고군분투하면서도 아내 오하루, 양녀 오키쿠의 지원을 받아 결국 “리얼리즘” 검극을 완성해 내는 과정을 인정어린 시선으로 그린 작품. 마지막 장면까지 웃음과 눈물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마키노의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은 오락영화의 정수를 보여준다.
(2015 한국영상자료원 - 마키노 마사히로 감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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