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루이스는 어릴 적부터 근긴장이상증을 앓아 왔다. 근긴장이상증은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근육이 수축, 비정상적인 자세와 운동이 초래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루이스는 가족과의 일상이 불가능함은 물론이요 대화까지 단절될 수밖에 없는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 왔다. 그가 생활하는 시설에서도 질환이나 병명만 다를 뿐 비슷한 환자들이 생활하면서 점차 그의 고립감은 깊어져만 간다. 영화는 루이스와 시설 환자들의 일상, 그리고 루이스와 가족과의 관계를 통해 인간의 소통에 관한 진중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2016 쿠바영화제 페르난도 페레즈 회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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