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집이 없어 어린 딸과 트럭 밑에서 살아가는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스타일의 영화. 일반적으로 직업이 없는 홈리스와 달리 노라(Norah)는 돈을 버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던지 마다하지 않는, 억척스러운 여인이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어린 딸 사라(Sarah)를 키워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남자들은 무책임하고, 자신의 욕구만 채우려 할 뿐이다. 노라와 딸이 사는 트럭 주차장은 도시 속의 정글에 다름 아니다. 이 험난한 정글 속에서 사라는 비극적인 죽음을 당하고, 유일한 삶의 존재 이유였던 딸의 죽음 앞에 노라는 모든 희망의 끈을 놓아 버린다.
그녀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복수만을 남겨 두었을 때,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딸이 그토록 가고 싶어 했던 놀이공원이다. 담담하게 노라의 뒤를 따르는 카메라는 노라의 비극을 더욱 고조시킨다. 노라의 복수는 남성에 대한 복수이자, 정글과도 같은 남성 중심의 사회에 대한 마지막 저항이다.
아돌포 알릭스 주니어(Adolfo Alix Jr.)의 이 사회고발 영화는 연민과 분노의 감정을 한꺼번에 분출하는 대담한 영화이다. (김지석- 2010년 15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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