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 폭력으로 점철된 도시 빈타운. 온갖 불법 상품들과 무기를 소지한 마피아들이 넘쳐나는 창고는 브레이크 댄스의 천국이다. 총을 소지한 나쁜 커피빈들과 비밀 암살범들 그리고 게으른 마피아 빈들과 용병부대 빈들로 붐비는 창고는 다름 아닌 빈타운 마피아 조직의 본거지였던 것이다.

무자비하고 잔인하기 이를 데 없는 킬러빈. 예술의 경지에 다다른 스펙터클한 총 솜씨와 무술 실력으로 무장한 킬러빈은 마피아의 근거지인 창고를 습격하여 조직에게 큰 타격을 입힌다. 킬러빈의 공격에 위협을 느낀 카푸치노는 복수를 다짐하며 창고의 경비 강화에 한층 더 열을 올리게 된다.

카푸치노에 강한 집착을 보여 온 보안관 크롬웰은 킬러빈을 체포해야 할지 아니면 그의 자경단을 가동시켜야 할지 사이에서 고민에 빠진다.

한편 킬러빈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비밀 요원 조직에서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킬러빈은 배신감에 철저히 혼자가 된다. 그에게 이제 친구 따위는 소용이 없다. 그가 믿을 수 있는 건 오직 자신을 지켜주는 총 뿐. 외로운 킬러의 눈에는 분노가 불타오르고 이제 그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매트릭스’의 수석 애니메이터가 탄생시킨, 엣지 있는 최강 코믹 애니메이션!!

는 ‘매트릭스 리로리드’, ‘엑스맨’, ‘스파이더맨’, ‘트랜스포머’ 등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애니메이터로 맹활약했던 ‘제프 류’가 탄생시킨 CG 애니메이션이다.

‘킬러빈’의 7분짜리 단편 영상이 처음 인터넷에 공개되었을 당시, 무려 2백만 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미국 전역의 네티즌을 열광시킨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업계의 각종 매거진 표지를 장식 하는 등 언론매체에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이른바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했다. 단 7분짜리 영상으로 예상 밖의 큰 성공에 힘을 얻은 ‘제프 류’는 독립을 선언, 개인 프로덕션을 설립하여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밑거름 삼아 창립 작품으로 를 내놓게 되었다.

는 독특한 시각 효과와 스타일리쉬한 연출, 탁월한 음악 선곡과 함께 상상을 초월하는 기막힌 이야기로 이미 미국을 강타하고 이제 국내에도 선보이며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5년의 제작기간, ‘제프 류’의 나홀로 프로젝트!!

일반적으로 CG 애니메이션 영화 한 편을 제작하는 데에는 애니메이터와 기술자를 비롯하여 보조 스태프들까지 포함하여 약 300명에서 400명에 달하는 인원이 투입된다. 큰 자본의 CG 애니메이션이 보통 7천 5백만 달러에서 많게는 1억 5천만 달러까지 소요되며 중간 규모의 애니에이션이 3천 5백만 달러에서 6천만 달러, 그리고 저예산의 독립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1천만 달러에서 2천 5백만 달러 정도가 소요된다.

제작 기간은 보통 2년 정도가 일반적이며 블록버스터 급 애니메이션의 경우는 4년 이상의 제작 기간이 걸리기도 한다.

그렇다면 의 경우는 어떠한가?

의 경우는 제작 기간만 5년. 초대형 규모의 애니메이션에 버금가는 시간이다. 그러나 정작 투입된 인원은 단 한명. 바로 ‘제프 류’ 혼자서 모든 작업을 소화해 낸 것이다. 그는 5년 동안 하루 평균 16시간 이상을 작업에만 할애했다고 한다. 모든 작업이 그의 아파트 조그만 작업실 안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사실상 제작비를 금액으로 환산하기란 쉽지 않다. 다만 ‘제프 류’ 본인이 2만 시간 이상의 노동력이 투입된 것으로 계산하여 제작비를 1백만 달러 정도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열악한 작업 환경과 장비, 그리고 혼자서 모든 작업을 소화했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는 그가 말하는 ‘1백만 달러’의 금액보다 훨씬 더 큰 가치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불가능하게만 보이는 ‘제프 류‘의 나홀로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다년간 헐리우드에서 쌓인 그의 노하우와 뛰어난 실력이 밑거름 되었을 뿐 아니라, 그의 ’무한도전‘ 정신과 애니메이션에 대한 남다른 애착이 함께 했기 때문이다. 이제 후배 애니메이터의 양성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제프 류‘의 다음 행보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