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보이 Boy

8.1/10
共33評論
時長   112분
語言   한국어
地區   한국
演員      Nae-sang AhnJung Jae-sik  
台灣上映   06月02日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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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보이劇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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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아버지의 술 냄새가, 밖은 사람 잡는 최루탄 냄새가...

지옥 같은 80년대를 살아내고, 어른이 된 한 소년의 이야기!

1988년 겨울. 중학생 진우(연준석)는 술주정뱅이에 만년백수인 아버지(안내상)와 그런 가장에 대한 불만으로 가출을 일삼는 엄마(김소희), 그리고 매사 제멋대로인 고등학생 누나(류현경)와 바람 잘 날 없이 살고 있다. 홀로 생계를 꾸리는 엄마가 안쓰러워 신문배달을 시작한 진우는, 신문배급소에서 악착같이 돈을 모으는 ‘독고다이’ 소년 창근(김동영)을 만난다. 진우는 창근에게 담배와 술, 여자 다루는 법을 배워가며, 세상 사는 법을 체득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진우는 술집에서 일하는 엄마를 목격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창근은 진우의 엄마를 여느 작부들처럼 조롱한다. 하지만 진우는 그녀가 자신의 엄마라는 걸 말하지 않는다. 달콤했던 유년기를 지나 세상이 창근의 말처럼 정글이란 걸 깨닫는 진우. 가출했던 아버지가 일여 년 만에 집으로 오지만 그를 반기는 사람은 이제 아무도 없는데…

[ About Movie ]

4월 , 5월 , 6월은

80년대 복고바람 속에서 가슴 저릿한 진짜 바람을 만난다!

지난해 말, 아이돌 가수가 TV 가요 및 예능프로그램을 휩쓸고 있던 대중음악 판도에 ‘세시봉 열풍’은 일대 파란을 몰고 왔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한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등 1970년대 한국 포크의 발상지였던 무교동 ‘세시봉’ 출신의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들려준 노래와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한 것. 유례없는 앙코르 방송과 함께 ‘세시봉’ 친구들의 공연이 조기에 매진되는 등 해가 지난 지금도 그 열풍은 식지 않고 계속 되고 있다. 이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것은 지금껏 TV매체를 통해 볼 수 없었던 추억의 복기와 음악을 통해 전달되는 절절한 향수, 그리고 시대에 대한 그리움이 반영된 것이다. 그리고 2011년, 가요계와 방송계뿐 아니라 영화계에도 복고열풍이 거세게 극장을 강타하고 있다.

3월 31일 개봉해 4월 한달 동안 외화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를 점령한 (2011)는 전라도 남자와 경상도 여자가 지역감정을 극복하고 결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그 안에서 특히 인물들의 코믹적인 요소를 부각시키는 것은 1989년이라는 시대적 배경이 주는 풋풋함과 촌스러움이었다. 그리고 5월 4일, (2008)로 ‘국민영화’를 탄생시킨 강형철 감독의 두 번째 영화 (2011)가 개봉해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1980년대 중반, 함께 학창시절을 보내며 가장 찬란했던 시간을 나눈 일곱 소녀들의 이야기 또한 80년대를 관통했던 음악과 시대적 배경들로 공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드디어 6월 2일 개봉하는 는 80년대를 살아내고 어른이 된 한 소년의 이야기다. 과장된 웃음을 택하기 보다 마치 80년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과 같은 사실적인 묘사는 관객들로 하여금 가슴 저릿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추억을 부르는 명곡인 이문세의 ‘소녀’의 아름다운 선율은 보는 이의 마음과 더불어 듣는 귀까지 사로잡는다. 또한 가족과 친구, 그리고 시대적 상황을 통해 자연스럽게 어른이 되어가는 주인공 진우의 리얼한 모습은 지옥 같은 시절을 견딘 가족과 세상 모든 소년들에게 바치는 특별한 헌사가 될 것이다.

의 민용근, 의 윤성현, 의 박정범

또 한 명의 걸출한 신인감독의 이름, 노홍진을 기억하라!

2011년 상반기는 그 어느 때보다 신인감독들의 데뷔작들이 영화계를 달구고 있다. 2월 17일 개봉한 (2011), 3월 3일 개봉한 (2011), 그리고 4월 14일 개봉한 (2011)까지, 약 한 달 간격을 두고 관객들을 만난 세 편의 영화는 이미 개봉되기도 전부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영화로 관심을 집중 받았다. 그리고 과 은 독립영화 성공의 기준이 되는 1만 관객을 훌쩍 뛰어넘을 정도로 사랑을 받았으며, 도 꾸준히 입소문을 통해 관객들을 극장가로 불러들이며 1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앞의 세 작품의 공통점은 우선 개봉 전부터 각종 영화제의 수상 및 상영을 통해 관객들에게 먼저 소개, 각인 되었다는 점과 인물의 관계와 심리를 세심하게 들여다보는 감독의 사려 깊은 시선, 그리고 걸출한 배우를 발견한 영화라는 점이다. 실제로 세 편의 영화는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나란히 첫 공개되었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에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의 러브콜은 끊이지 않았다. 작품뿐 아니라 배우들도 마찬가지였다. 의 유다인은 서울독립영화제2010에서 배우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의 이제훈은 올해 최고의 신인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감독과 배우를 겸한 의 박정범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이렇듯 각자 배우들이 가지고 있는 끼를 완전하게 분출시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감독들의 연출력이었다. 세 편의 영화 속 주인공들의 가슴 깊숙한 곳에 내재된 심리를 끄집어내는 감독의 섬세한 시선이 없었다면 이처럼 관객들이 공감하는 작품을 탄생시킬 수 없었을 것이다.

2011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구었던 영화들의 개봉 릴레이에 이어 세 편의 영화가 가진 요소를 모두 갖춘 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여 관객들에게 뜨거운 화제를 불러 일으킨 영화 는 (2003)의 연출부로 시작해 김기덕 감독의 뚝심과, 송일곤 감독의 조감독으로 활동하며 감성을 익힌 노홍진 감독의 데뷔작이다. 영화 속 진우는 감독의 자의식이 반영된 캐릭터이기에 더욱 사실적이고, 배우 연준석은 감정을 꿰뚫고 있는 감독의 연기지도에 캐릭터에 몰입하여 성장하는 사춘기 소년으로 완벽하게 분할 수 있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또 한 명의 걸출한 신인감독, 노홍진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이견이 없는 포스트 유승호, 국민남동생 연준석

브라운관에서 시작된 눈부신 연기, 스크린에서 그 잠재력 폭발한다!

시청자들에게 배우 연준석의 이름을 각인시킨 역할은 드라마 (2009)에서 한효주의 자폐아 동생 고은우 역이었다. 방송 당시 50%에 가까운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드라마가 된 극중에서 장애와 천재적 재능을 함께 가지고 있는 서번트 증후군 환자로 분해 당시 15살의 어린 나이를 뛰어넘는 집중력과 연기로 사랑을 받았다. 이 후 드라마 (2010)에서도 유호정의 남동생 종민 역으로 열연을 펼쳐 ‘국민남동생’의 반열에 올랐다. 이렇듯 브라운관을 통해 얼굴을 알린 연준석은 사실 스크린이 더 익숙한 배우다. 이명세 감독의 로 데뷔한 그는 꾸준히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경력을 쌓았다. 그리고 드디어 첫 주연작 를 통해 자신의 끼와 재능을 유감없이 분출해냈다. 1995년에 태어난 그는 실제로 1980년대를 살아보지 못했지만, 자연스럽게 진우 역에 감정을 이입해 놀라운 집중력과 캐릭터에 대한 이해로 특히 현장에서 가장 적게 NG를 냈다는 후문이다. 많은 선배 연기자들 속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낸 연준석은 포스트 유승호로서 손색이 없을 정도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다.

우리시대 또 다른 아버지상을 그려준 안내상

김소희, 류현경, 김학선, 김동영 등 씬스틸러들의 연기내공에 감탄하라!

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것은 대한민국 대표 씬스틸러들이 모두 모인 캐스팅이다. 어떤 캐릭터든지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는 배우 안내상은 백수 가장 경식 역을 맡아 그가 아니면 보여줄 수 없는 구제불능한 인간의 삶을 노련하게 연기했다. 경식의 아내이자,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하며 억척같이 살아가는 엄마 문정 역은 베테랑 연극 배우 김소희가 분했다. 연희단거리패의 대표이기도 한 그녀는 밑바닥까지 떨어진 삶을 살아가는 여자를 신들린 듯한 연기로 표현했다. 이렇듯 무능력한 부모 밑에서 자라면서 가족에 대한 증오와 세상에 대한 분노만으로 살아가는 딸 진숙 역은 2010년 의 흥행으로 충무로에서 가장 촉망 받는 여배우로 떠오른 류현경이 연기했다. 그녀는 실제 나이보다 10여 년이나 어린 여고생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절대동안의 미모를 자랑했다. 이 밖에도 신문보급소 사장으로 나온 김학선, 진우의 친구로 등장해 깊은 인상을 남기는 창근 역의 김동영 등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이 탄탄한 연기력을 뽐내는 조연들의 빛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 Special Scene Review ]

S#18 진우 집 마당

가족, 추억을 공유하다

오랜만에 경식의 집 앞마당이 떠들썩하다. 경식은 아들 진우에게 고기를 사오라 심부름을 시키고, 귀신같이 냄새를 맡은 경식의 친구들은 평상에 자리를 잡는다. 친구들의 호의에 셋 방에서 기타를 퉁기며 운동가를 연습하던 대학생 은영도 입을 거든다. 고기 익는 소리에 침이 고이고 떠들썩한 풍경은 사람 냄새를 풍긴다. 날이 저물고, 집으로 들어 온 경식의 아내 문정과 딸 진숙은 술판이 못마땅하지만 마지못해 함께 자리를 잡는다. 이렇게 어렵사리 가족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이지만, 마주하면 눈부터 흘기는 그들에게 자리가 즐거울 리 없다. 이 때, 경식이 은영의 기타를 손에 들고 코드를 집는다. 시선이 집중되고 그는 이문세의 ‘소녀’를 부르며 문정과의 가장 찬란했던 순간을 소환해 낸다. 음악이 흐르고 과거의 행복했던 순간들이 교차되면서 가족은 잠시나마 고단한 현실을 흐르는 선율에 흘려 보낸다. 환상은 경식의 다음으로 기타를 잡은 은영의 찢어질 듯한 ‘농민가’ 열창에 산산조각 나버리고, 망각했던 현실이 덮친 술자리도 곧장 와해된다. 과거와 현재가 유려하게 교차되는 지점에서 관객들은 지난 날의 향수와 추억을 공유하게 되고, 곧바로 고개들 들이미는 현실은 은영의 우스꽝스러운 노래로 희화화되어 냉소를 머금게 만든다.

S#41 삼익빌라 근처 골목

진우, 시대를 목도하다

여느 날과 다름없이 신문배달을 하고 있는 진우. 인적 없는 골목을 누비는 그는 문득 발 앞에 떨어진 전단지에 시선이 간다. ‘광주 민중 학살의 책임자 전두환 이순자 처벌을 위한 시민 결의 대회!’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 순간, 그는 매캐한 냄새에 얼굴을 찌푸린다. 눈물, 콧물 범벅이 된 진우의 얼굴. 폭풍전야처럼 고요하기만 한 공간에 진우가 발길을 돌리자, 천둥 같은 폭음소리가 들리면서 최루탄 가스가 쓰나미처럼 좁은 골목길을 집어 삼킨다. 희뿌연 연기를 뚫고 나오는 학생들.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그들의 뒤로 유유히 다가와 미친듯이 곤봉을 휘두르는 진압대들. 갑작스럽게 눈 앞에서 벌어진 상황을 무방비하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진우에게 그 날은 너무나 평범한 날들 중 하루였다. 80년대, 국민들의 정권에 맞선 끊임없는 저항과 운동은 비일비재한 시대적 상황이었지만, 소년 진우의 눈에는 너무나 충격적이기에 비현실적인 순간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 속 시위장면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혼돈을 경험하는 진우의 시점에서 보여진다. 실제로 코를 찌르는 최루탄 가스를 경험하지 않아도 시선을 차단시켜 공포를 극대화시키는 희뿌연 연기는 난데없이 들이닥친 극적인 상황에 관객들을 이입시킨다. 그리고 진우가 셋방에 사는 은영이 진압대에 의해 무차별적인 폭력을 당하는 모습을 목도하는 장면은, 개인이 시대에 의해 어떻게 사회성을 획득하는지 설득력있게 전달한다.

[ Special Tip_1980’s Key word ]

*민주정의당

전두환이 이끄는 신군부세력이 중심이 되어 구정치인들의 정치활동을 규제한 가운데 1981년 1월 15일 창당하였으며 약칭은 민정당이다. 극중에서 경식은 백수건달이지만 민정당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4년 마다 있는 선거에 발벗고 나서 선거운동을 벌인다. *이문세 ‘소녀’ 이문세는 가수이자 방송 진행자, 라디오 DJ다. 1978년 방송 진행자로 데뷔한 이후 가수로 데뷔해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발라드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문세가 1985년 발표한 노래 ‘소녀’는 극중에서 경식과 문정의 행복했던 젊은 시절의 기억을 떠올려주는 중요한 동기가 되어준다. 실제 극중에서의 시간상으로는 오류가 있지만 영화적 이미지에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으로 제작진이 이 곡을 선택했다고.

*6월 민주화운동

1987년 6월 10일 전국적으로 일어났던 민주화시위. 국민의 민주화 열망을 억압하고 장기집권을 획책하는 전두환 정권에 맞서 20여 일간 전국적으로 500여 만 명이 참가하여 반독재민주화를 요구하였다. 경식의 집 셋방에 살고 있는 대학생 은영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벌어지는 민주화시위에 참가했다가 전경들에 의해 끔찍한 사고를 당하고, 주인공 진우는 그것을 목격한다.

*조다쉬 청카바

나이키 운동화와 함께 1980년대를 풍미했던 패션의 아이콘. 요즘은 패션 테러라고 불리는 청-청 패션(청자켓-청바지)도 당시에는 패션 피플들만이 소화할 수 있었다. 극중에서 진우는 조다쉬 청카바를 입은 부잣집 아이들에게 주눅이 들고, 첫사랑인 수진의 앞에서 망신을 당한다.

*박철순, 이만수

OB베어스의 투수 박철순은 프로야구의 원년 1982년, 22연승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그 해 시즌 MVP가 된 프로야구계의 최초의 슈퍼스타. 삼성 라이온즈의 포수 이만수 또한 1982년 선수생활을 시작해 1983년부터 1987년까지 포수 부문에서 5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신문보급소 소장에게 박철순 사인이 담긴 이만수 배트로 구타를 당하는 진우는 세상의 폭력을 향해 처음으로 용기있게 대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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