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가정을 꾸리고 사는 부부 훌리안과 클라라는 겉으로는 행복한 듯 보이지만 날마다 전투와 같은 삶을 산다. 이들은 부부로서 존경과 신뢰를 잃은 지 오래이며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주기 급급한 나머지 이해하기 어려운 말들로 서로의 관계를 점점 악화시킨다. 이들의 갈등은 아이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부부의 관계를 현실적이고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작품으로 비극적인 가정환경이 아이들의 삶에 미치게 되는 사회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2009 제10회 멕시코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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