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파키스탄 사이를 가로지르는 1000km의 국경은 매일 밤, 특별한 무대가 된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매일 밤 국경이 닫히는 것을 목격하고, 자신들의 예전 이웃들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 모여드는 '축제'의 광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이 '축제'는 분단에 대한 축하의 의미이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그들 사이의 유일한 공감대이기도 하다. 이 국경 양쪽의 사람들에게 분단, 고국, 그리고 근접성이란 과연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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