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미키는 같은 부서의 과장 우에하라와 불륜의 사랑을 나누고 있다. 어느 날 어머니가 갑자기 운명했다는 전화를 받고 미키는 고향 집을 찾는다. 그리고 어머니의 유품으로 거울을 가지고 온다. 우에하라와 정사를 나누다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 미키는 엄격했던 어머니가 생전에 죽으면 영혼이라도 자신 앞에 나타나겠다고 했던 것을 기억해 낸다. 무서워진 미키는 옆집에 사는 다케다에게 그 얘기를 하고, 미키를 위로하던 다케다는 데이트를 제안한다. 다케다와 만나던 중 우에하라에게 전화가 오고 누구와 뭘 하냐고 꼬치꼬치 묻는 우에하라 때문에 두 사람은 싸우게 된다. 다음 날 사과하기 위해 미키의 집 앞에서 기다리던 우에하라는 미키를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그의 사소한 행동에서 미키는 우에하라의 사랑이 진실한 것이 아님을 알게 되는데...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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