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트 Tilt

틸트 Tilt,은 2008에 발표 된 오스트리아 2008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영화는 빌리 로이슈가 지배하고 있습니다,한국에서 2008년01월01일에 출시되었습니다.

당신은 소음을 제공하고, 질서는 스스로 이루어집니다. (크누트 아우퍼만)

기계의 시대에 “틸트”는 모든 것은 이제 멈추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핀볼 머신 같은 기계가 고르지 않은 포지션을 갖거나 너무 세게 움직이는 식으로 조작되어졌다면 그저 전원을 끄고 재부팅하면 그만이다. 컴퓨터의 시대에 그와 같은 기울임과 비균질성은 창조적 과정, 그리고 가상적이긴 하지만 기계를 뒤집어 볼 수 있는 제어 과정의 시발점을 제시해준다.

빌리 로이슈의 는 무언가가 고장난 그와 같은 상태의 한 예를, 새로운 차원의 강렬함의 원천을 보여준다. 먼저 네 개의 수직인 회색 요소들이 있다. 펄싱 튜브와 검은 색 그림, 그리고 그림을 나누어 놓는 막대기 혹은 철사들. 처음에 잔상 비슷한 것이 먼 왼쪽 편으로 분리되어 나오고, 이어 선홍색으로 진동하는 그림자가 한 막대기에서 다음 막대기로 이동해 나간다. 이러한 피드백 과정은 폭발적인 과부하가 있은 후 세 개의 번쩍이는 붉은 기둥들이 회색 튜브 사이에 자리를 잡을 때까지 지속된다.

입체음향의 소음 조합물은 그것이 그 자체에서 탄생된 것인 양 이 장면을 교란시키고 불안정하게 만든다. 이후 모든 것이 그것과 함께 시작된 미세하게 파편화된 요소들 대부분을 확장시키고 덮어버리는 붉은 색 전자 구름이 멀리 지나간다. 끝에는 회색과 붉은 색, 수직과 수평의 번뜩임이 새로운 균형을 얻게 되는 것만 같다. 마치 최대 출력의 고압선처럼 순식간에 수 백만의 조각으로 찢어질 듯이 쉭쉭거린다. 빌리 로이슈의 이 작품은 다음과 같은 사실에 대한 인상적인 증거이다: 틸트는 또한 최고의 퍼포먼스를 의미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