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물결劇情

보이지 않는 물결 Invisible Waves,은 2006에 발표 된 네덜란드, 2006 스릴러,드라마 .11 개봉 영화입니다,영화는 펜-엑 라타나루앙가 지배하고 있습니다,강혜정,아사노 타다노부,증지위 및 기타 주요 배우,한국에서 2006년05월11일에 출시되었습니다.

지울 수 없는 기억과 함께 시작된 그 남자의 여행!

마카오의 한 식당에서 부 주방장으로 일하는 쿄지(아사노 타다노부 분)는 식당 보스의 아내와 연인이 된다. 오래지 않아 보스는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쿄지에게 자신의 부인이자 쿄지의 애인인 그 여자를 죽이라는 명령을 한다.

살인 후 떠나는 푸켓으로의 휴가. 쿄지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아름다운 여성- 노이(강혜정 분)를 만나게 된다. 점점 그녀에게 빠져가는 쿄지는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고 상황은 혼란으로 치닫게 되는데...

펜엑 감독의 은 의 차기작으로 알려지며 기대를 모았다. 는 정착하지 못하는 두 남녀의 만남과 헤어짐을 정적인 화면에 깊이 있게 담아내 전 세계 평단의 찬사를 받았고 펜엑은 이 작품으로 일약 스타 감독이 되었다. 그리고 그 영광의 신화를 이뤄냈던 제작진들이 다시 모인 작품이 이다. 은 감각적인 연출이 를 닮아 있다. 그리고 감독은 인생과 죄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아내고 있다.

관객은 일단 신비롭고 철학적인 제목에 묘한 호기심이 생길 듯 싶다. 그리고 이 호기심은 영화를 보는 내내 멈추지 않는다. 영화는 도입부에 화면 가득히 아름답고 신비한 바다를 보여준다. ‘물결’은 영화 전반에 걸쳐 주요한 상징적 이미지 작용을 하는데 무표정한 얼굴로 관객의 시선을 잡아두는 아사노 타다노부 (쿄지 역)의 연기와 더해지면서 끊임없이 지적 감수성을 자극한다. 쿄지는 왜 연인을 죽였을까? 그에게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은 그의 삶에 어떤 ‘보이지 않는 물결’을 남겼을까? 그리고 그의 주변에 존재하는 인물들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이제 영혼을 뒤흔들며 당신의 삶에 ‘보이지 않는 물결’을 남길 작품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기묘하지만 놀랍도록 신비하고 처절한 그 세계로…

ABOUT MOVIE

평탄했던 한 남자가 살인에 이르기까지…

인간본성의 죄의식에 대한 고찰.

쿄지는 일본을 떠난 후 마카오에서 조용하고 순탄한 삶을 살고 있다. 그의 일상은 배를 타고 홍콩이 내려다 보이는 식당에 출퇴근하는 것으로 시작되고 마감된다. 그의 삶은 만족스럽고 행복하며 평온했다. 그 일이 일어나기 전까진… 그는 식당의 보스인 위왓의 처, 세이코와 연인 관계가 되었고 얼마 후 보스에게 발각 되 버리고 만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보스는 쿄지를 용서하며 세이코를 죽일 것을 명령하고 보스에게 충성심을 보이고자 하는 쿄지는 사랑하는 연인을 잔인하게 죽임으로 지울 수 없는 기억을 남긴다.

죄와 죄의식 그리고 인생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영화 전반에 걸쳐 숨막히도록 아름다운 휴양지를 배경으로 가라오케에 목숨을 거는 전문적인 킬러와 아무것도 모르는 순박하고 아름다운 여인, 나름대로 합리적이지만 비열한 보스 등의 캐릭터들이 얽히고 설키면서 예상 밖의 이야기를 펼쳐 간다. 그래서 관객에게 인간 본성에 내재한 범죄와 죄의식에 대해 조용하게 생각할 기회를 주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범죄자 이다. 누구나 죄의식을 지니고 살아가고 나름대로 용서의 방법을 배워간다. 은 자신의 영혼 깊숙이 존재하는 숨겨진 본능에 마음을 열게 한다.

크리스토퍼 도일(촬영),프랍다 윤(각본),아사노 타다노부 그리고 펜엑 감독,

의 최강팀이 다시 뭉친 영화!

펜엑 라타나루앙 감독. 그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역시 전작

(원제: Last Life In The Universe) 를 뺄 수 없다. CF감독으로 먼저 이름을 알린 펜엑 감독은 로 베니스 영화제, 토론토 영화제 등에서 알짜배기 상을 거머쥐며 인정받게 되었다. 그리고 세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을 공개했다.

이 돋보이는 이유는 그의 든든한 후원자들이 다시 뭉친 영화라는 점이다. 촬영의 크리스토퍼 도일과 각본의 프랍다 윤에 아사노 타다노부까지… 특히 방향을 잃고 부유하는 자의 혼미한 감정을 감각적으로 화면에 구현해 내는 도일의 카메라는 관객의 감정을 잡아두는데 부족함이 없다. (1994) (1996) (1997) (2000) (2002) 등의 섬세하면서도 아름다운 화면을 연출한 크리스토퍼 도일. 펜엑 감독은 자신이 생각한 샷 구상과 도일의 것이 거의 일치했다고 말해 이 두 거장의 재능이 찰떡 궁합을 이루고 있음을 드러냈다. 프랍다 윤은 에서 펜엑 감독과 공동 각본 작업을 했지만 에서는 본인의 아이디어만으로 밑그림을 완성했다.

은 거장들의 재능과 감성이 총망라된 수작이라는 점에서 우리가 쉽게 흘려서는 안될 영화인 것이다.

아사노 타다노부,

부유하는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

오시마 나가사에서 기타노 다케시, 구로사와 기요시, 이와지 슈운지, 고레에다 히로카즈, 미이케 다카시 등 일본 대표 감독의 영화에는 그가 빠지지 않았다. 일본의 억압된 영혼을 대변하는 배우 아사노 타다노부는 와 을 통해 펜엑 감독의 완벽한 페르소나가 된다. 긴 다리에 갈색 머리카락을 지닌 이 이국적인 배우는 (2003)로 우리에게 낯이 익은데 이미 한국에 매니아적 팬 카페가 있을 정도로 팬층이 두텁다.

에서 아사노 타다노부는 쿄지의 심리상태를 완벽하게 표현한다. 그가 아닌 쿄지를 상상할수 없을 정도로… 시간이 지나면서 다치고 상처 받는 그의 모습과 깊어지는 그의 표정은 관객의 마음에 조용하지만 깊은 파장을 남긴다. 현실에서 위안을 찾지 못한 채 부유하는 쿄지의 모습은 우리 사회의 어두운 모습을 혹은 인간의 마음에 내재되어 있는 주변인의 모습을 보게 한다.

의 강혜정 합류하다!

한국, 일본, 태국, 홍콩이 함께 완수한 초특급 범 아시아 프로젝트!

펜 엑 라타나루앙과 프랍다 윤 그리고 일본의 슈퍼스타 아사노 타다노부에 홍콩의 대표적 촬영 감독 크리스토퍼 도일이 힘을 합친 이 영화에 와 의 헤로인 강혜정이 가세했다.

이 외에도 홍콩의 코믹연기자로 (2002)에서 보스역을 맡아 열연한 에릭 챙과 태국의 로맨틱 코미디 거장 툰 하라냐숲이 보여주는 열연도 볼 만하다. 툰 하라냐숲은 한국관객에게는 생소하지만 태국에서는 너무나 유명한 국민 배우다. 원래 감독은 보스인 이왓을 거칠고 비정한 냉혈한으로 설정했지만 배역에 하라냐숲이 결정되면서 자상한 이미지가 가미 되었다. 감독은 캐릭터에 자상한 면이 더해져 뜻하지 않게 플롯의 인과관계가 더 탄탄해져 만족스럽다고 전한다. 캐릭터에 현실감을 불어넣어 결과적으로 영화를 돋보이게 했다는 평이다. 또한 하라냐숲의 연기는 극 중 녹아있는 블랙코미디를 더 감칠맛 나게 했다.

의 촬영은 홍콩, 태국 그리고 마카오에서 진행됐다. 영화 전반에 걸쳐 이국적인 정취가 펼쳐지는데 노련한 연출진은 다양한 장소를 통일감 있게 담아냈다. 모든 사물은 쿄지의 심리 변화를 드러내기 때문에 장소의 이동과 상관없이 모든 프레임이 일관성을 가지고 변해가는 것이다. 이를테면 쿄지가 일한 식당이 있는 공간은 불안을 암시한다. 그리고 도피 여행의 출발지인 배와 구세주같은 킬러를 만난 푸켓은 안정을 암시하는 것이다. 모든 공간은 쿄지의 내면의 변화를 더욱 효과적으로 드러내며 동일한 주제 의식 아래 흘러간다.

‘보이지 않는 물결’은 혹시 쓰나미??

한 동안 사람들은 이 영화의 제목이 지난 2004년 12월 푸켓 섬을 덮친 쓰나미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했다. 이유는 그 때 조금 떨어진 근처에서 영화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촬영 일정은 쓰나미가 발생하기 한참 전에 이미 정해졌지만…

영화에서 ‘물결’은 시종일관 빠지지 않는 배경이 된다. 식당에서 일하는 쿄지는 배를 타고 출퇴근 하고 연인을 죽인 후에는 여행을 빙자한 도피처로 배를 선택한다. 대부분의 시간을 배 위에서 보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후에도 모든 사건은 물 근처에서 이루어진다. 쿄지는 영화 속에서 네 곳을 번갈아 이동하는데 마카오와, 크루즈, 푸켓, 그리고 다시 마카오의 순서다. 펜엑 감독은 쿄지가 어디를 가던지 그것은 쿄지의 심리를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되길 원했고 모든 물은 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

DIRECTOR’ STATEMENT

시놉시스에 따르면 확실히 이 영화는 스릴러이다. 당신이 받아들인다면 ‘클래식 스릴러’ 라고 말하고 싶다.

요즘 대부분의 스릴러는 결말 부분까지의 비틀기에 큰 비중을 할애하고 있다. 결말까지의 과정에서 최대한 관객들이 오해하게 하는데 치중하여 결말을 큰 충격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다.

은 범인이 누구인지 보여준다. 누가 누구를 죽였는지, 그리고 누가 사주했는지가 영화의 초반부에 보여진다. 왜냐하면 이 영화는 누가 범인인지에 대해서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왜 사람들이 살인을 저지르는지 그리고 어떻게 죄의식의 문제를 해결하고 삶을 영위하는 지에 집중한다.

모든 사람들은 희생자이며 동시에 모든 사람들은 죄의식을 가지고 있다. 나쁜 사람은 없다. 심지어 그가 살인자라 할지라도… 그들은 단지 주어진 상황이 어쩔 수 없는 것뿐이다.

세 명의 주인공들은 그들이 처한 환경에서 다소 어긋나 있다. 그들은 고향을 벗어나 외국에서 일하고 살아간다. 이것은 나의 전 작품 에서 시작된 얘기가 계속되는 것일 수 있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고도 신빙성 있게 흘러간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정말로 중요한 것은 분위기라고 할 수 있다.

“what’s important in this film is atmosphere, atmosphere and atmosphere”

SPECIAL INTERVIEW _ DIRECTOR 펜엑 라타나루앙

Q. 전작 (Last Life In the Universe) 후 그 주요 멤버들이 그대로 (감독, 크리스토퍼 도일, 아사노 타다노부, 프랍다 윤) 다시 뭉쳤는데 그 계획은 전작을 끝내고 바로 세웠나?

A. 그렇다. 하지만 아주 자세한 건 아니었다.

를 만들면서 ‘야, 지금까지 영화를 만들면서 이런 기분은 처음인걸!’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도 자유롭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영화를 찍으면서 마치 처음 영화를 찍던 때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었다. 심지어 이제까지 찍었던 영화들이 영화학교 시절 만든 단편 정도로만 생각되기도 했다. 하지만 일단 영화를 다 만들고 나니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 비록 평단에서는 나의 가장 성공적인 영화 라고들 평했지만…

난 항상 그렇다. 내게 뭔가 좋은 일이 생기고 나면 바로 그 일에 대해 비판적인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이번에도 몇 가지 마음에 안 드는 점들이 발견됐다. 그래서 똑같은 사람들 하고 다시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 과연 그게 맞는지 아닌지를 보기 위해…

Q. 을 만들면서 촬영을 한 크리스토퍼 도일과는 어떻게 작업했나?

A. 이 영화를 찍으면서 도일과는 마치 한 사람처럼 생각하고 작업했다. 우리는 서로 모든 샷에 대해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치 도일이 나의 분신이라도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무서웠다.

Q. 이 영화는 당신이 만든 영화 중 최초로 당신이 각본 작업에 참여하지 않은 작품이 됐다.

- 그렇지 않다.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주된 이유는 이야기 자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프랍다는 굉장히 유능하다. 영화를 알고 언어를 안다. 취향도 상당히 고급스럽고… 그래서 그가 내게 뭔가 써주면 나는 거의 아무런 수정의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나는 새로운 이야기나 영화 대본을 접할 때 늘 그 속에 깊게 빠져 나와 개인적으로 연관이 있으면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찾아내려고 노력한다.

에서 난 그것을 “죄(의식)”이라고 본다. 누구나 나쁜 짓을 하고 나중에 그걸 후회한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일종의 처벌을 한다. 현재 난 이런 죄의식에 대해 관심이 많다.

어쩌면 영화에서 쿄지에게 일어난 나쁜 일들-배 위에서나 푸켓에서 일어난-은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그냥 그의 죄의식 때문에 그가 무의식 중에 바랬던 일인지도 모른다. 아마도 쿄지는 이런 부정적 기대를 하는 사람들의 한 단면일지도 모른다.

Q. 도입부에 번역되지 않은 여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가?

- 그 목소리는 쿄지의 필리핀계 이웃인 마리아 코데로다. 광동어로 말하는 건데 그냥 일종의 선문답식의 얘기다. 대강 간추리면 “마음을 다스려라... 모든 세상사가 다 네 안에 있다… 마음의 평정을 유지해라… 마음을 다스려라” 정도다. 원래 이야기를 보면 아사노는 처음으로 살인을 한 다음 그 여자의 몸을 토막낸다. 그리고 그는 마리아의 집으로 걸어 들어가고 마리아는 “무슨 일이 있었니? 꼴이 엉망이구나” 하고 얘기하며 그에게 허브차를 내준다. 그게 그녀의 직업이기도 하다. 그녀는 일종의 유기농 건강 보조식품을 만들어 판다. 그녀는 살인을 하고 온 그에게 머리를 마사지해주면서 이 말을 다시 한다.

Q. 영화 마지막에 “이 영화를 아옴에게 바칩니다.”라는 글이 있다. (아옴은 펜엑의 친구이자 제작자. 태국 영화를 전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선 인물. 2003년에 젊은 나이로 죽음) 그녀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감회가 아주 새로울 것 같다. 혹시 “보이지 않는 물결” 이란 결국 그녀를 의미하는 건가?

- 그녀는 살아 생전에 태국 영화의 부활과 젊은 태국 영화인들을 위해 밤낮 없이 뛰었다. 하지만 그 결실은 보지 못했다. 나는 어떤 면에서 아옴의 죽음에 대해 항상 죄의식을 느껴왔다. 마치 내가 뭔가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나는 아무 책임을 지지 않으면서 그녀에게만 너무나 많은 문제들을 던져줬다는 생각이다. 그녀는 내각 영화를 만드는데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 문제들을 내게 감췄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나는 그녀의 암이 나 같은 형편없는 놈 때문에 생겼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이 영화를 그녀에게 바친다는 건 그녀가 죽은 이후로 내가 만드는 영화에 대해 늘 생각했던 바다. 그냥 단순하게 감정적으로가 아니라 정말로 다시는 가까운 미래에는 그녀와 같은 사람이 다시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각본_프랍다 윤

Q. 시나리오를 쓰면서 가장 중요시 여겼던 것은?

이 말하고자 하는 것 중 하나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것이다. 그것은 마음 속의 감정이다. 당신이 배트맨이건 대통령이건 혹은 한 나라의 수상이건 그런 건 아무런 상관이 없다. 은 소위 ‘살인 면허’ 라는 게 있다는 정서에 반대하는 이야기다.

Q. 는 펜엑과 공동 집필이었는데 이번엔 단독 집필이다. 당신의 생각이 더 많이 반영되었나?

- 는 펜엑이 내게 해 준 이야기를 기초로 내가 자세한 시놉을 썼다. 하지만 은 내가 아이디어를 냈다. 마치 두 사람이 한 음식을 요리하듯, 각자 재료를 낸 후 의논해서 작업했다. 두 영화를 통해 내가 한 일은 그냥 그림을 그릴 캔버스와 아주 약간의 밑그림을 그린 것이다. 실제로 색칠을 하고 그림을 완성한 사람은 펜엑이다.

촬영_크리스토퍼 도일

Q. 이후 펜엑 감독과 다시 일하는 것이 어땠는가?

- 함께 영화를 만드는 건 데이트와 비슷하다. (잘 맞으면) 아이디어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 펜엑 감독은 앞으로 5개의 영화만 찍겠다고 얘기 하지만 난 최소한 40개 이상 하고 싶다. 우리끼리 늘 말하는 건데 이제까지 두 번을 작업했으니 앞으로 펜엑이 프로듀서를 하고 아사노가 감독을 하고 내가 100% 태국어로 대사를 하며 출연까지 할 시나리오를 프랍다가 써주기만 하면 된다.

Q. 아사노 타다노부와는 감독 혹은 촬영감독으로서 꽤 여러 번 작업을 했다. 배우로서 그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 내가 기억하기로는 CF 광고와 단편들 그리고 일본 영화들을 포함해 함께 작업한 게 7번째다. 앞으로 훨씬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좋은 책은 독자에게 스스로 채워야 할 빈 공간을 제공하는데 아사노는 그가 맡는 배역들에 이와 같은 입김을 불어는 연기를 한다. 그는 여자들에게 안아주고 싶은 욕구를 그리고 남자들에게 그의 주위에 머무르고 싶은 욕구를 주는 매력이 있다.

Q. 에서 형광색, 초록색 등 평상시와는 조금 다른 색감을 사용하고 있다.

- 촬영 작업 중, 내가 색이나 “질감(texture)” 에 접근하는 방법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광과 물건의 색감 그리고 날씨를 고려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로케이션 헌팅 과정에서 내가 각각의 공간을 인식하는 방법과 그 공간이 전체 영화의 색감 중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가장 적절하고 정확하게 표현해 줄 수 있는 필름의 종류와 현상방법을 택하게 된다. 그래서 마카오를 배경으로 하는 장면에서는 붉은 기를 주로 썼고 (이게 바로 주인공이 겪고 있는 곤경의 색감이 아니던가?) 쿄지가 배 위에 오른 후는 그의 머리 속이 그렇듯이 엷은 녹색을 썼다.

CHARACTER

쿄지 역_ 아사노 타다노부

그 여자만 죽이면 다 끝날 줄 알았을까?

쿄지는 보스의 아내와 애정행각을 벌이다 보스에게 들킨다. 쿄지의 배신에도 불구하고 보스는 다시 한번 그의 충성심을 시험해 보기로 하는데 바로 그의 아내를 죽이라고 명령한 것이다. 한번 배신했던 보스에게 충성심을 보이는 쿄지… 이 사건 이후 그는 점점 유령같이 변해 간다. 더 상처 받고 음울해지는 그는 마음이 약한 솔직한 한 인간일 뿐인 모습을 절실하게 드러낸다. 그는 결국 자신을 유령이라 여기고 있는 살아있는 존재인 것이다. 때문에 쿄지는 긴 머리를 하고 스스로를 ‘유령’이라고 칭하고 있다.

노이 역 _ 강혜정

죽는 게 안 무서워요?

노이는 쿄지가 살인을 저지른 후 떠나는 여행 길에 만난 미스터리하고 신비스러운 여성. 쿄지는 노이를 알게 된 후 그녀의 매력에 점점 빠져간다. 하지만 그녀가 간직하고 있던 놀라운 비밀이 드러나면서 상황은 점점 꼬여간다. 의 노이는 의 미도와 닮아 있다. 를 보고 캐스팅을 결심했다는 감독의 말은 충분히 공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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