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여우 여우비 Yobi, The Five Tailed Fox

천년여우 여우비 Yobi, The Five Tailed Fox,은 2007에 발표 된 한국 2007 로맨스,멜로,판타지,애니메이션 .25 개봉 영화입니다,영화는 이성강가 지배하고 있습니다,손예진,공형진,류덕환 및 기타 주요 배우,한국에서 2007년01월25일에 출시되었습니다.

운명을 거스른 여우소녀의 아름다운 모험이 시작된다!!

“인간이 되고 싶었지만…

네 영혼을 훔치려던 건 아니었어…”

산 속에 홀로 살고 있던 여우비(손예진)는 어느 날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 ‘요요’들과 우연히 한 집에 살게 된다. 평온한 나날을 보낸지 100년, 인간의 나이로 10살이 된 여우비는 조금씩 모르던 새로운 세상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다.

한 편, 외계인 ‘요요’들은 자신들의 별로 돌아가기 위해 우여곡절 끝에 재조립한 우주선의 첫 시험 비행을 하게 되지만, ‘말썽요’의 엉뚱한 실수로 우주선은 풍비박산이 나고, ‘말썽요’는 가출해버린다. ‘말썽요’가 마을로 내려갔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여우비와 요요들은 급히 ‘말썽요요’ 수색에 나서게 된다.

처음으로 인간들을 접해본 여우비는 낯설음과 호기심을 동시에 느끼게 되면서 막연히 인간의 삶에 대한 환상을 갖게 된다. 그러던 중 여우비 앞에 인간이 되는 길을 돕겠다며 나타난 ‘그림자 탐정’은 계속해서 여우비의 주위를 맴돌고, 뜻하지 않은 사고가 일어나면서 인간 소년이 영혼들의 세계인 ‘카나바’에 빠지게 된다.

소년의 영혼을 되찾기 위해 여우비는 ‘카나바’ 속으로의 뛰어들고, 그 곳에서 만난 영혼들의 수호자 ‘삼바바’는 그의 영혼을 되찾기 위해선 또 다른 영혼이 필요하다는데….

【 Prologue 】

2007년 천년여우의 전설이 부활한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시도!

새로운 변화!

새로운 모험!

2007년 1월 25일,

가 여러분 곁으로 찾아옵니다.

【 Hot Issue 】

한국 최고의 영화배우, 손예진

그녀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폭넓은 연기력과 풍부한 감수성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손예진이 특별한 도전을 한다. 에서 주인공 ‘여우비’의 목소리 연기를 하는 것이다. 더욱이 한국 TOP 여배우가 애니메이션 목소리를 연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연기는 액션 없이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모든 감정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훈련을 거친 성우들에게도 힘든 일. 그러나 손예진은 입체적인 캐릭터 분석을 바탕으로 그녀만의 타고난 감성과 끼, 연기력을 더해 ‘여우비’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신비로움과 천진난만한 순수함, 그리고 풋풋한 감성이 살아 숨쉬는 ‘여우비’에서 그녀의 새로운 도전을 보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She said: “처음 제의가 들어왔을 때 ‘애니메이션’은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장르라 약간 고민이 되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를 연출했던 이성강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를 택할 수 있었다. ‘여우비’ 목소리 연기를 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100% 충실하고 진실된 연기를 하는 내 자신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경험으로 배우로서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

크로스 오버 아티스트, 양방언

국내 영화 음악 감독으로 첫 데뷔!!!

재일교포출신으로 뉴에이지 음악은 물론 , 등의 일본 대작 애니메이션의 음악감독을 맡으며 한국의 ‘히사이시 조’로 불리우는 양방언. 그가 를 통해 ‘국내 애니메이션 음악 감독’으로서 첫걸음을 떼게 된다. 양방언은 2003년 이성강 감독으로부터 의 자료를 받고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감각적인 비주얼과 작품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음악에 참여하게 되었다.

홍콩, 중국, 일본 등 다양한 아시아권에서 음악 작업을 했던 만큼 그의 음색에는 오리엔탈적인 느낌이 곳곳에 담겨 있다. 수채화 같은 은은함과 자연을 닮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그의 음악은 를 만나 새롭게 변화한다. 영혼세계의 흥미진진한 모험이 녹아있는 스토리와 판타지한 그림을 때로는 몽환적이고 신비롭게, 또 때로는 발랄하고 톡톡 튀는 음악으로 채색을 하였다. 양방언의 음악은 안에서 판타지한 영상과 어우러져 영화의 여운과 재미, 감동을 배가시킬 것이다.

Profile

한국: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음악 ‘Frontier’ 작곡

KBS 특별기획 '도자기' 음악 담당

MBC 드라마 '상도' 주제곡

2004.9~ 예술의 전당 정기공연

일본: NHK-BS2 애니메이션 의 음악감독

NHK 대작 TV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음악감독

홍콩: 홍콩 록밴드 '비욘드' 프로듀서

홍콩 스타TV 드라마 '정무문', 영화 음악감독

한국 애니메이션의 힘, 이성강 감독!

그의 힘찬 두 번째 날개짓이 시작됐다!!

세계 최고 권위의 애니메이션 영화제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로 그랑프리를 수상, 한국 애니메이션의 저력과 가능성을 보여준 이성강 감독. 그가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으로는 3년 반 만에 를 가지고 돌아왔다.

한국 영화에 비해 한국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와 관심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이성강 감독과 그의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든 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를 비롯한 , , 등의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크고 작은 세계 영화제에서의 수상을 한 그의 연출력과 작품성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관객들에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관객들은 의 탄탄한 드라마와 흥미 진진한 모험, 여운이 남는 결말에 감동을 느낌과 동시에 판타지하고 정교한 비주얼에 시선을 사로잡힐 것이며, 영화를 보고 극장을 나설 때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자긍심과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성강 감독의 힘이며 의 새로운 도전이다.

종합 컨텐츠 전문기업 옐로우필름

한국의 지브리 스튜디오 선우 엔터테인먼트

를 위해 뭉쳤다!!

한국 애니메이션도 창작 애니메이션을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대중들의 관심, 그리고 무엇보다 전문 스튜디오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의 공동 제작사인 선우 엔터테인먼트과 옐로우 필름은 를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차근차근 만들어 가고 있다. 한국의 지브리 스튜디오를 지향하는 선우엔터테인먼트는 를 기점으로 애니메이션 발전 기반과 인프라를 구축하여 한국 애니메이션의 가능성과 발전 가능성을 도모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광고’, ‘드라마’, ‘영화’ 제작에서 사업에 이르기까지 콘텐츠 사업의 전문화에 앞장서는 옐로우 필름은 를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 사업 기반 구축에 한 층 더 다가섰다.

일본 애니메이션 신화의 뒤에는 지브리 스튜디오 같은 듬직한 제작사가 있는 것처럼, 선우 엔터테인먼트와 옐로우 필름 같은 실력과 인프라를 기반한 제작사들의 발전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미래에 큰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이다.

【 About the Movie 】

지금까지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는 잊어라!

개성강한 캐릭터의 향연!

에는 강한 개성을 자랑하는 다양한 캐릭터들로 가득하다. 천 년을 사는 구미호의 꼬리가 아홉 개인 것에 비해 이제 갓 사춘기에 접어들어 다섯 개의 꼬리만 있는, 소녀다운 풋풋한 모습에 엉뚱하고도 호기심 많은 캐릭터 여우소녀 ‘여우비’. 외계에서 지구에 불시착한 요요들은 뚱뚱한 ‘뚱요’, 매일 말썽만 피우고 다니는 ‘말썽요’, 거대한 덩치와 상반되는 랩처럼 빠른 말투를 지닌 ‘덩치요’, 리더쉽 넘치는 요요 무리의 대장 ‘대장요’, 앵무새처럼 항상 ‘대장요’의 말을 그대로 따라 하는 버릇을 가진 ‘꼬마요’로 각기 다른 개성이 넘친다. ‘여우비’를 혼란에 빠뜨리는, 이름만큼이나 신비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그림자 탐정’과 구미호를 사냥하러 다니는 사냥꾼, 구릉영혼, 삼바바 등 신비롭고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풍성하다. 이러한 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은 영화 상영 내내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을 것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

전연령대를 아우르는 판타지 애니메이션!

그 동안 한국 애니메이션은 철저히 성인 코드 혹은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춘 영화가 대부분이어서 헐리우드나 일본 애니메이션에 비해 관객층의 연령대가 다양하지 못했다. 그에 비해 는 완성도 높은 작품성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 다양하고 호감 가는 캐릭터들을 바탕으로 전 연령대를 고루 아우르는 작품이다. 이는 의 큰 특징이자 새로운 강점으로 평가된다.

는 정적인 느낌이 아닌, 주인공 ‘여우비’의 모험으로 인한 동적이고 판타지한 느낌의 그림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이 긴박한 사건, ‘메이드 바이 이성강’에서 뿜어져 나오는 작품성에 대한 믿음과 높은 완성도로 전 연령대의 눈과 감성을 사로잡는다. 이렇듯 는 성인 관객들에게는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어린이들에게는 환상적이고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우리만의 기술력, 정서, 열정이 살아 숨쉰다!

한국 애니메이션, 한 획을 그을 작품 탄생!!

약 3년의 제작기간, 약 27억 원의 제작비가 소요된 판타지 애니메이션 의 탄생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사실 100여 개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약 2만여 명의 제작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에서도 몇 안 되는 ‘애니메이션 대국’이기 때문. 매년 해마다 SICAF(서울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가 개최되고, 애니메이션 고등학교가 설립된 지 어느덧 10년이 다 되어 우수 애니메이션 인력을 배출하는 등, 이미 한국 애니메이션은 성숙의 단계로 접어들었다. 는 이렇듯 한껏 무르익은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의 기술과 노력, 열정이 총 집약되어 탄생한 작품이다.

일본이나 미국 애니메이션과 비교해도 절대 뒤쳐지지 않는 기술로 만들어진 그림들, 그리고 할리우드,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느껴지는 이질감이 아닌, 한국인의 정서와 맞닿는 내용을 담고 있는 . 이제 우리에겐 한국 애니메이션의 자긍심이 될 작품이 절실한 때이며, 는 바로 한국 애니메이션에 한 획을 그을 것이다.

뛰어난 작품성과 연출력으로 개봉전 선 판매!

세계로 뻗어나가는 100% 토종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이라는 특수한 장르가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유는 남녀노소, 국가를 불문하고 모든 이들이 보고 즐기고 감동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이 애니메이션 강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도 비단 일본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세계적으로 활발한 수출이 있었기 때문. 또한 아시아권에만 집중됐던 한국영화 수출의 ‘벽’을 깰 수 있는 것도 보편성과 특수성을 동시에 지닌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거대한 세계시장 수출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는 이미 중국, 프랑스 등으로 개봉 전 선판매가 됐으며, 이는 로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성강 감독, 타 국가와 비교해 전혀 손색없는 오히려 더 뛰어난 기술과 열정을 지닌 스탭에 대한 믿음 등이 작품 안에 아우러졌기에 가능했던 쾌거다. 또한 미리 영화를 관람한 프랑스 배급사 ‘몽빠르나스’는 수려한 영상과 감성적인 음악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는 국내 개봉을 기점으로 100% 토종 국산애니메이션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떨침과 동시에 더욱 활발한 수출이 이루어져 아시아권에만 집중됐던 한국 영화 시장을 전 세계 시장으로 확대시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다.

【 Production Note 】

눈부신 색감을 자랑하는 !

는 2D, 3D 디지털 디자인에서는 나오기 힘든, 시종일관 다채로우면서도 깊은 색감을 자랑한다. 특히 배경은 사진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이는 모두 일일이 수작업을 거친 것. 디지털로 그린 그림이 아니라 일일이 수작업을 거쳐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한 배경이 완성되는 것이다. 또한, 이것을 다시 스캔으로 받아 디지털 작업을 거치는데, 여기서 색감의 비밀을 알 수 있다.

보통의 애니메이션들은 3~4층의 레이어를 쓴다. 많이 쓰는 경우 10층 이상이지만, 이 역시 중요한 부분부분에만 적용할 뿐 보통은 레이어를 적게 쓰는 것. 그러나 는 작품 전반에 걸쳐 거의 10층 이상의 레이어를 사용하여 색감의 깊이와 다채로움를 더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영화 내내 폐쇄된 공간보다는 오픈된 공간이 주를 이뤘고, 낮보다는 밤 배경이 대부분이어서 다양한 컬러링 테스트를 거쳐,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투자되기도 했다.

가 자랑하는 3D 레이아웃 기법!

만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기법은 3D레이아웃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의 3D 작업은 후반 마무리 이펙트 장면에 많이 쓰이지만, 에서는 캐릭터와 배경 설정에서부터 3D로 가상 세트를 만들어 그것을 토대로 레이아웃의 90%이상을 3D로 하였다. 보통의 애니메이션은 2D 디지털로 작업한 후 다듬어서 끝내지만, 는 3D 작업을 거쳐 레이아웃 작업에 큰 효율성을 가져다 주었다. 3D 작업시 카메라 워킹 테스트나 구도 등을 자유자재로 시험해 볼 수 있어 원하는 미장센을 정확이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워킹 테스트를 거치면, 그 다음 3D를 다시 2D처럼 보이기 위한 작업이 이어진다. 이처럼 3D 레이아웃 작업 통해 는 인물의 감정에 맞춰 때로는 역동적인, 때로는 세밀한 카메라 워킹을 자랑하며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이다.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

애니메이션은 크게 프리프로덕션, 메인프로덕션, 포스트프로덕션의 3단계로 나뉘어지며, 이 각각의 단계는 또다시 세분화되어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적인 제작을 거치게 된다.

1. 프리프로덕션

프리프로덕션은 작품을 기획, 시나리오 작업을 거치는 등 애니메이션의 큰 틀을 잡는 작업단계다. 이어 거기에 맞는 캐릭터, 배경, 색 지정 등 각종 설정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설정 작업까지 완료 되면 스토리보드를 작업하고 각 씬의 레이아웃 작업을 시작한다. 스토리보드가 카메라 워킹과 캐릭터의 움직임에 대한 설정이라면, 레이아웃은 장면장면 세세한 부분의 설정이다.

타임시트는 각 씬마다 들어가는 배경과 각 셀 등을 어떤 순서로 몇 프레임씩 사용할 것인지, 그리고 카메라는 어떻게 움직이고, 액팅을 몇 동작으로 나누어 표현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 등에 대해 자세하게 써놓은 표다. 스토리보드는 시각적인 이해를, 타임시트는 제작적인 측면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사운드 큐시트는 스토리보드를 보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음향을 신에 따라 적고 수집해 선 녹음을 한다. 작품에 따라서는 대사를 선 녹음하는 경우도 있는데,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경우 100% 선 녹음으로 제작된다.

2. 메인프로덕션

메인프로덕션에서는 프리프로덕션에서 캐릭터가 움직이도록 하는 작업인 원, 동화 파트서부터 시작된다.

원, 동화 파트와 채색 파트는 ‘애니메이션의 꽃’이라 불릴 정도로 제작 인원과 기간이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의 경우 원, 동화의 양이 약 9만 장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을 자랑한다.

원, 동화 작업과 동시에 배경 작업도 이루어지는데, 배경 파트에서는 장면과 캐릭터, 액팅 등의 컨셉에 따라 상상을 토대로 스케치와 채색 순으로 작업이 이루어진다.

그 다음은 색지정 단계다. 캐릭터, 소품 등에 어떤 색을 입힐 것인지, 배경과는 잘 어울리는지, 톤이 전체적으로 잘 어울리는지 등을 생각하며 색을 지정, 채색팀에 넘기는 것이다.

이렇게 원, 동화들이 스캔되어 데이터 파일로 들어오고, 각각에 색이 지정 되면 채색팀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셀이라는 투명한 판에 밑그림을 뜨고 전용 물감으로 그렸으나, 요즘에는 대부분 디지털로 작업,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있다.

합성작업은 원, 동화와 배경을 합쳐 연결, 하나의 컷으로 만드는 작업이다. 이 합성 작업을 거쳐서야 비로서 애니메이션이 탄생되는 것이다. 셀로 작업하던 때에는 촬영이라고 했지만 지금은 모든 시스템이 디지털에 기반을 두고 있어 합성으로 바뀌게 됐다.

3. 포스트프로덕션

최종적으로 작업을 마무리하는 단계이다. 여기에도 사운드와 최종편집이 포함되며 사운드는 배경음악, 효과음, 더빙 등으로 나누어진다. 사운드의 작업은 애니메이션에 사실적인 효과를 주기 위한 소리와 감정을 몰입시키기 위한 음악을 넣는 단계로, 애니메이션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부분이다. 사운드의 작업은 제작방식의 특성에 따라 선 작업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는데, 이 경우 프리프로덕션 과정에서 이 부분을 포함하게 된다.

애니메이션은 허구의 영상에 리얼리티를 부여하는 만큼 사운드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크다. 따라서 사운드는 작가나 감독이 자신의 의도를 관객에게 100%를 전달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서 음악의 설정이나 효과음에 대한 작업을 사운드 담당자와 충분히 논의해 결정 해야한다.

최종편집은 만들어진 영상에 최종적으로 사운드를 포함하여 스토리보드에 맞게 편집해나가는 것이다. 편집은 각 장면의 구성을 보여주므로 연출의 특성이 강하게 보여지는 부분이며,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의 의도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지 등이 결정되는 부분이다. 따라서 이 작업 중 이야기의 효과적인 전달을 위해 만들어졌다 하더라도 필요 없는 부분은 삭제되어지는 경우도 있다. 최종편집이 끝나면 시사를 통해 작품의 완성이 이루어진다.

【 Special Page 】

애니메이션의 유래

‘애니메이션’은 ‘생명을 부여하다’는 뜻의 라틴어 ‘애니마’(anima)에서 유래되었다. 동사형 ‘애니메이트’(animate)는 ‘생명을 불어넣다’, ‘활동시키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애니메이션’이란 사물에 정신을 부여하는 행위라 볼 수 있으며 움직임이 없는 무생물 존재를 여러 번에 걸쳐 변형을 시키고, 이를 연속촬영 또는 영상기법을 이용하여 마치 움직이는 듯한 눈의 착각을 일으키도록 하는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용어 정리

Animation Film : 에니메이션 영화. 주로 장편 애니메이션

Feature Film : 주로 상업적으로 극장에서 상영할 수 있는 실사 장편영화를 의미

Feature Animation : 장편 애니메이션

Live Action : 실사 영화

Animation Short : 단편 애니메이션

TV Animation : TV 방송을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애니메이션

Direct-to-Video / OVA(Original Video Animation) : 비디오용으로 제작된 영화나 애니메이션

Anime : 일본 애니메이션

Animatic : 정지된 이미지를 가지고 사운드를 넣어서 만든 동영상

Limited Animation : 그림의 일부분(움직이는 부분)만 따로 그려서 최대한 그림과 그림을 그리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여 빠르고 저렴하게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방법.

Full Animation : 디즈니에서 만든 가장 고전적인 방식의 애니메이션으로 움직임이 사실적인 애니메이션. 시간과 노력, 제작비가 많이 드는 단점이 있지만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D Animation : 2D 애니메이션

2D Digital Animation : 컴퓨터 그래픽 툴을 이용해서 제작한 2D 애니메이션

3D Animaion : 3차원의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애니메이션

원화: 움직이는 인물들의 키 동작으로 캐릭터의 움직임에 맞춰 처음, 중간, 끝 동작이나 연출상 정지되어 있는 부분을 그리는 작업

동화: 원화와 원화 사이의 빈 동작들을 채워 그리는 작업

스토리보드: 시나리오를 이미지화시켜 대략의 연출을 그려놓는 것으로 애니메이션의 전체적인 이야기 진행과 이에 필요한 분위기, 타이밍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스토리보드 자체에서 애니메이션 제작의 50%는 제작 완료라해도 무방할 정도로 애니메이션 제작에서 스토리보드 작업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 Epilogue 】

여우로 태어났지만

사람이 되어야 하는 이상한 운명을 지닌 한 아이가 있습니다.

다섯 개의 꼬리를 달고 숲 속을 뛰어다니다가

심심해지면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고,

동네로 내려와

호기심 반짝이는 눈망울로 세상을 훔쳐보는 어린 구미호

여우비의 모습은

어쩌면 어른이 되어가는 길목에 선 이웃의 아이들 모습입니다.

마음 속에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자신에 대한 의문들이 가득 찬

그래서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또 보는 이웃의 소녀 같은 여우.

세월이 지나가고 거울 속의 여우 모습은 지워지겠지만

혹시 너무 많은걸 잃어버린 후 인지도 모릅니다…

- 이성강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