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과 혁은 부부사이지만 직장생활을 하기 위해 민영이 결혼을 하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고 다닌다. 민영의 직장 선배인 유선배, 결혼하기 전의 약혼자 민석, 우연히 알게된 연하의 카페주인 성우 등 세남자들은 하나같이 성적인 충족을 채우려고만 생각하지 더 이상의 민영과의 관계는 모두 회피한다. 세 남자는 민영의 육체를 탐할뿐... 하지만, 민영은 섹스의 여러가지 느낌을 떨쳐 버릴 수 없어 계속해서 미련을 버리지 못해 결국은 남편인 혁이가 지켜보는 가운데 생을 마감한다.... 그것도 어이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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