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인 사다토모는 자신의 인생쯤은 스스로 책임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른들은 그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담임이 반 아이들을 문제아와 모범생으로 나누기로 하고, 친구들과 재미삼아 가게에서 물건을 훔친 사다토모의 행동을 부모에게 통보한다. 평소엔 자신에게 무관심하던 아버지가 그 일로 자신의 뺨을 때리자 충격을 받은 사다모토는 '나는 양파다'라는 제목으로 반성문을 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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