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의 변두리에 사는 커플들의 무료한 일상에 그리스인 노동자 요르고스가 들어온다. 이들은 요르고스를 모함하고 끝내 그를 집단폭행한다. 폭력적인 남자친구에 비해 친절한 그에게 끌렸던 마리는 그의 곁에 남는다. 카첼마허는 바바리아 지역 사람들이 지중해 연안 국가에서 온 이민 노동자를 부르는 용어로, 60년대 독일 사회에는 200만명이 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존재했다. 가스트아르바이터(손님 노동자)라는 공식적인 명칭이 있었으나, `우리만의 동네`에 들어온 이들은 `외국인노동자`라는 호칭으로 착취당하고 박해받기 일쑤였다. 어려서부터 이들과 친밀하게 지냈던 파스빈더 감독은 〈카첼마허〉와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에서 독일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고 저임금으로 일하는 이민 노동자들을 가장 인간적인 주인공으로 보여준다. 파스빈더 감독 본인이 요르고스를 연기하고(24살의 매우 순박해 보이는 파스빈더 감독), 뉴저먼 시네마의 대표 배우 한나 쉬굴라가 마리로 나온다.
(한국영상자료원)
本站關於電影海報,預告,影評,新聞,評論的綜合性電影網站,我們提供最新最好的的電影以及在線影評,業務合作亦或意見建議請電郵我們。(Copyright © 2017 - 2022 KKTM)。聯絡我們
카첼마허評論(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