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이탈리아 해안 지방인 고향 류린을 여행하던 성공한 사업가 루이지는 먼 친척 로자리오에게 덮친 비극에 마음이 아파 온다. 십대인 로자리오의 어머니는 살행당했고 아버지는 현재 감옥에 수감되어 있다. 그는 도우려는 마음에 루이지는 카리스마적인 존재인 돈 로렌조 신부가 북쪽 지방에서 운영하는 불우한 십대들을 위한 보호시설로 로자리오를 보내게 된다. 루이지는 음울한 분위기를 가진 아들 마테오에게 로자리오와 친하게 지내도록 강요하고, 이 두 소년 사이에는 서서히, 그러나 강렬한 우정이 싹트게 된다. 로자리오는 혼라스러운 마에토에게 영향을 주게 되면서 마테오는 아버지의 권위에 저항하기 시작하고, 루이지의 마음 속 깊이 자리잡고 있던 자기 출신에 대한 콤플렉스가 표출되기 시작한다. 문화, 계급 그리고 세대 간의 감정적 장벽이 더욱더 확연해지면서 이들 사이의 미야간 믿음은 위협받기 시작한다.
미모 칼로프레스티는 난니 모레티와 더불어 이탈리아 네오 리얼리즘의 영토 위에 서 있다. 현실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포기하지 않는 그는 여전히 신중하고 사려 깊은 감독이다. 1995년 데뷔작이었던 에 난니 모레티가 직접 주연을 맡고 제작지원을 해준 것은 우연이 아니다. 는 타자에 대한 아량이 얼마나 이기적일 수도 있는지를 보여주는 드라마다. 로사리오와 마테오의 만남은 아버지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이뤄졌지만 로사리오의 침착하고 종교적인 심성은, 오직 격렬한 록음악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상쇄시켜온 예민한 마테오와 조화를 이루면서 우정을 형성해가지만 그것은 새로운 문제에 봉착한다. 둘의 우정을 지켜보면서 아버지 루이지가 흔들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두 소년이 상호 존중과 타인에 대한 재발견으로 나아가는 순간, 오히려 성인들은 위선과 자기 모멸에 시달린다. 영화는 세대와 계급의 장벽을 넘는 원천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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