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소년 바비(Bobby Scofield: 조니 모리나 분)는 부모의 이혼으로 엄마와 함께 살기 위해 지금까지 살던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낯선 시골 마을에서 여름방학을 보내게 된다. 정들었던 야구단도 친구들도 모두 떠나게 된 바비는 낯선 환경 속에서 의기소침한 채 외로운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바비는 조(Josephine "Jo" Parnell: 캐서린 이소벨 분)라는 이름의 말괄량이 소녀를 만나게 되고 그날 이후 바비의 삶은 다시 생기를 얻는다. 조는 바비에게 자신이 계획하고 있는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건 다름 아닌 사슴 짝지우기다. 즉 암사슴을 데리고 바다를 건너 바위섬에 홀로 있는 숫사슴과 만나게 하겠다는 것이다.
드디어 실행에 옮기는 날, 바비와 조는 암사슴을 타고 바다로 나아가는데, 고요하지만은 않은 그곳에는 온갖 위험과 모험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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