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교사인 워싱턴 벨라미(Washington Bellamy: 테드 댄슨 분)는 신비스러운 생활에 매료되어 있는 괴짜이다. 또한 그는 7년동안 외출이라고는 한번도 해보지 못한 아내와 로케트에 대한 꿈을 가졌지만, 자동차조차도 타본 적이 없는 열한살된 아들을 둔 아빠이기도 하다.
1969년 여름, 미국 전체가 아폴로 11호의 달착륙 시도에 들떠있을 때 워싱턴은 그의 아들과 함께 너무도 환상적인 여행을 시도한다. 그 여행이란 다름이 아니라 아폴로가 달에 도착하는 거리만큼 자동차를 달려 '국립 달 공원'에 도착하려는 것.
워싱턴의 계산이 정확하다면 그들이 20년동안 타고 다닌 자동차의 주행거리로 따져볼 때 1800마일만 더 달리면 지구에서 달까지 아폴로가 가는 거리를 달리는 셈이다. 이제 이 엉뚱한 아빠와 아들, 그리고 엄마의 기가막힌 여행이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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