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야심찬 건축가 월티 우즈(Walter Woods: 로브 로우 분)는 새로 맡게된 비버리 힐즈 저택의 설계를 위해 L.A로 향한다. 아름다운 남캘리포니아의 고속도로를 달리던 월터는 한 포악한 트럭 운전로 인해 목숨의 위협을 받는다. 그는 화가 치밀어 곧장 트럭 뒤쪽의 신고 번호를 눌러 그를 고발한다.
머물기로 되어있는 아파트를 찾아갔을 때, 그를 반기는 것은 수다스러운 코미디언 지망생인 동독 출신의 디터와 괴팍한 아파트 관리인이다.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잡은 이 아파트는 어딘지 모르게 불쾌감을 준다.
다음날 아침, 정성들여 만들어놓은 설계도는 오줌을 뒤집어쏟은 듯 푹 젖어 있다.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했을까하며 드라이어로 말려 들고 가지만, 몇분 늦었다는 이유로 고객 해리슨(Harrison/Oliver: 제임스 벨루시 분)은 그에게 큰소리를 치고, 설계를 그다지 마음에 들어하지도 않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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