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서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첫 번째 희생자는 다나로 클럽에서 나간 다음 날, 욕조에서 시체로 발견되었으며 두 번째 희생자인 다이안 역시 날카로운 칼로 뒷머리를 찔린 채 욕조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 세 번째 희생자인 법대생 하멜라 역시 칼에 찔려 욕조에서 발견되었다. 경찰은 세 사람이 죽기 전 클럽에서 함께 놀았던 크로스를 용의자로 지목하지만 배경이 막강한 크로스(Adrian Cross: 랜스 헨릭슨 분)는 혐의없이 풀려난다.
한편 검사인 웨인버그(Michael Weinberg: 제프 윈콧 분)는 크로스를 기소 없이 구속해 정신과 박사인 한나에게 정신 감정을 의뢰시킨다. 한나(Dr. Hanna Carras: 조안 세버랜스 분)의 애인인 경찰관 앤디(Andy Sachs: 라이안 마이클 분)는 수사 방식에 불만을 품지만 살인범을 잡기 위해서 한나와 함께 일하기로 한다.
그러나 크로스와 상담을 하던 한나는 자신도 모르게 크로스에게 빠져 들고, 또 다시 풀려난 크로스와 사랑을 나누게 된다. 하지만 살인 사건이 다시 일어나자 참지 못한 웨인버그는 배에 있던 크로스를 찾아가 말다툼 끝에 그를 죽이고 배를 폭발시켜 버린다. 이제 사건이 끝났다고 생각한 한나는 크로스의 사무실에서 뜻밖의 인물을 만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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