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선생인 강중서(김승호)는 아내와 사별 후 명희(엄앵란), 명숙, 명원(안성기) 세 자녀와 살고 있다. 강교장의 집에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대신하여 15년이 넘게 가정일을 돌봐주는 아주머니(조미령)가 있다. 회사의 타이피스트로 똑 부러진 성격을 지닌 명희는 자신에게 과도한 애정을 쏟는 아주머니를 부담스러워한다. 사실 명희는 아주머니가 전쟁시절 어려운 살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강중서의 집에 버리고 간 딸이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강교장은 그간 아주머니를 사모했던 마음에 확신을 갖고 그녀에게 청혼한다. 하지만 명희는 그들의 결혼을 결사반대하고 우연히 자신의 출생의 비밀까지 알게 되어 아주머니를 더욱 멀리한다. 괴로워하던 식모는 강교장의 청혼도 거절하고 떠나려한다. 그러나 명희는 결국 아주머니의 큰 사랑을 받아들이고 어머니로 받아들이게 된다.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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