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로 자라 무의무탁한 주인공은 오직 은미만을 죽도록 사랑한다. 그녀가 불치의 병으로 시력을 잃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그녀의 눈을 고쳐 줄만한 돈이 없었다. 더구나 그녀의 눈을 고치려면 의학이 발달한 미국 같은 선진국에 가야 한다. 생각타 못한 그는 마침내 살인을 범하고 그녀의 치료비를 마련한다. 그리하여 그녀를 미국으로 보낸 다음 그는 경찰에 자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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