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여사는 당당한 여사장이다. 또한 도여사의 말괄량이 네 딸의 위세가 대단하다. 한편 한집에 붙어 사는 왕년의 건달이었던 도여사의 남편 강태호와 그의 부하였던 네 청년들에 대한 그녀들의 경멸은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었다. 그런 멸시를 받으면서도 네 청년은 각기 네 아가씨들을 좋아한다. 그러나 아가씨들은 그들을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그런 어느날 도여사는 사업에 실패하고 도산 한다. 그러자 네 청년들이 합심하여 도여사의 사업을 다시 일으킨다. 이제는 네 아가씨들의 머리가 올라가지 못하게 되었다. 하지만 네 청년들은 오만하지 않게 그 아가씨들을 위로하며 사랑을 무르익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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