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 술탄(Rev. Fred Sultan: 사무엘 L. 잭슨 분)은 복싱계의 대부라할 정도로 그 어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막강한 힘을 지닌 프로모터이다. 프레드는 어느 날 한 술집을 찾아가 그곳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테리 콘크린(Terry Conklin: 피터 베그 분)을 만난다. 테리는 과거에 무패의 경력을 지닌 무명의 아마추어 복싱선수지만 록밴드를 위해 복싱을 그만둔 상태였다.
그러나 테리는 많은 돈을 주겠다는 프레드의 제안에 솔깃하여 복싱 시합을 하겠다고 합의한다. 그런데 이 복싱 경기란 놀랍게도 '죽음의 사신'이라 불리우는 무적의 흑인 헤비급 챔피언 제임스와의 경기였다. 결과가 불을 보듯 뻔한 이 경기를 위해 프레드는 테리를 혹독하게 훈련시킨다.
프레드의 대대적인 복싱경기 홍보로 인해 복싱계의 도박사들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경기에 큰 돈을 걸게 되고 시간이 갈 수록 승부에 귀추가 주목되며 열기를 더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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