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토니는 바다에서 죽은 아버지 대신 할아버지, 어머니, 세 여동생과 남동생을 부양해야 하는 처지이다. 토니는 중간상인들의 횡포에 대항해 어부들끼리 힘을 합치자고 주장하지만 동조하는 어부들은 없다. 직접 생선을 팔기 위해 그는 집을 담보삼아 배를 산다. 한동안은 생활이 나아지나 엄청난 폭풍 속에 배를 잃고 겨우 목숨만 건지게 된다. 남동생은 미지의 이방인에 이끌려 집을 떠나며 할아버지는 죽는다. 집마저 잃은 토니의 가족에겐 빈곤과 굶주림만 남아있다. 토니는 애인으로부터 버림받고, 토니의 여동생은 목걸이 등의 물건에 팔려 유혹에 넘어간다. 도매상인들은 번성하고 어촌의 경제는 그들에게 장악된다. 마지막에 누더기차림의 토니는 남동생들을 이끌고 다시 중간상인에게 일을 구걸하고 바다로 나간다.
시실리 섬의 한 마을 사람들의 삶을 그린 이 영화는 이들의 생활을 지배하기 시작하는 자본주의가 그들의 삶의 근거를 어떻게 파괴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아치 트레차의 한 가난한 어부 가족의 몰락을 그린 베르가의 소설 에서 착상된 이 영화는 실제 시칠리아 어부들을 대거 기용하여 이탈리아인들도 이해하기 힘든 그 지방의 방언을 사용하였다. 이후 , 와 더불어 시칠리아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2011년 한국영상자료원 - 이탈리안 네오 리얼리즘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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