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A 지도자였던 조니(Johnny McQueen: 제임스 메이슨 분)는 감옥을 탈출한 뒤 동료들과 함께 지하 조직의 운영자금을 벌기 위해 북아일랜드, 벌패스트에 있는 어느 공장의 금전 출납부를 털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동료들과 함께 공장의 금전 출납부를 털고 나오던 중, 조니는 뒤쫓아온 사람에게 붙잡히고 만다. 그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총기오발로 그 사람을 살해하고 자신도 왼쪽 어깨에 심한 부상을 입은 조니는 혼자서 도망가게 된다. 그때부터 조니는 심한 불안감에 시달린다. 조니는 자신을 팔아넘기려는 사람과 자신을 도우려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한편 조니의 연인이었던 캐드린(Kathleen: 캐서린 라이안 분)은 사방팔방으로 조니를 찾아 헤매고 경찰은 그런 캐드린의 뒤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여러 곳을 헤매다니던 조니는 정신이상증세를 보이는 미친 화가에게 붙잡히게 되고, 화가는 조니에게 자신이 그림을 완성할 때까지 포즈를 취해 줄 것을 강요한다. 그러나 정작 부두에서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죽음, 조니와 함께 죽음을 결심한 캐드린은 경찰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준비해 놓은 권총을 꺼내 경찰을 향해 발포한다. 조니가 대항한다고 생각한 경찰은 조니와 캐드린을 향해 무차별 사격을 가하고 하얗게 눈이 내리던 그날 밤, 조니와 캐드린은 목숨을 잃고 마는데...
북아일랜드의 정치적인 불안을 다룬 영화이지만 정치적인 성향은 전혀 없으며, 인간이 예기치 않았던 상황에 휘말릴 때의 극한상황을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이다. 영화는 은행을 털다가 부상을 입은 조니의 하루, 즉 오후 4시에서 밤 12시까지를 따라가며 진행된다. ‘제3의 사나이’를 만든 캐롤 리드가 만든 작품으로 함축적인 대사와 걷잡을 수 없는 안개로 가득한 화면이 인상적인 낭만적인 느와르 영화이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북아일랜드의 도시명은 확실히 거론되고 있지 않으며 IRA 조직의 지도자로 비쳐지는 조지의 정체 또한 확실치는 않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열광적이었는데, 특히 연출과 연기는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범죄에 대한 묘사에 있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었고 영화의 폭력적인 엔딩 또한 비평가들의 지적을 받았기 때문에 최종 개봉시에는 수위를 낮추는 재편집이 있었다. 노련한 조연들의 연기를 배경으로 펼치는 연인 조니와 캐더린의 비극적인 라스트 씬은 인상적이다. 1947년 황금사자상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1948년에는 BAFTA Award에서 최우수 영국영화상을 수상했으며 오스카상 편집부분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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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의 탈주評論(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