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밀한 성격과 깊은 의리의 사나이 앙트완느 폴레티는 왕년의 유명한 갱당의 두목이었다. 과거를 청산하고 미술 전문가인 인텔리 여성과 결혼해 카페와 식당 또 자동차 수리소를 운영하며 멋진 저택에 살고 있다. 어느날 월남전에서 알았던 미국인 친구 짐(Jim Beckley: 로버트 스택 분)을 우연히 만나고부터 드니는 다시 은행털이에 나선다. 그가 경영하는 카페 맞은편 은행에서 미군의 월급을 찾아가는 광경을 접하면서 그는 이미 한탕에 대한 향수에 젖어 치밀한 구상을 하던 중이었다. 브르즈와의 일상의 생홀에 권태를 느낀데다 자신의 능력을 시험하고 싶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멋들어진 구상, 치밀한 계획, 그러나 뜻밖에 베티(Betty: 마가렛 리 분)가 나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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