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으로 어지러웠던 명나라 말기, 벼슬에 뜻이 없는 선비 고성제는 초야에 묻혀 다른 이들의 초상화를 그려 주며 살고 있다. 그는 어느 날 우연히 폐가에 살고 있는 양낭자를 만나고 아름다운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양낭자는 과거 충신의 후손으로 아버지가 역적으로 몰려 죽은 뒤에 가족들을 몰살하려는 조정의 무사들을 피해 도망 다니고 있는 중이다. 고성제는 양낭자 일행과 합류한 뒤 병법에서 응용한 여러 가지 계략을 세워 이들을 돕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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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녀評論(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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