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데이드(브리지트 폰다)는 가정 폭력의 희생자이다. 그녀는 남편 프랭키 데이드(하르트 보흐너)에게 맞아 귀까지 먹은 상태이다. 그녀는 매일 조금씩 저축해 거금 만 오천 달러를 통장에 갖고 있다. 어느 날 은행에 돈을 예금하고 동생 셸리의 집에 들렀다 오는데 남편은 지니에게 행패를 부리며 이층 계단 꼭대기에서 그녀를 밀어버린다. 병원에서 깨어난 지니는 남편이 찾아올 것을 염려해 병원에서 도망친 후, 경찰의 도움도 거절한 채 동생의 집으로 향하지만 그곳도 피신처가 되지는 못한다. 셸리와 프랭크는 내연의 관계였던 것이다.
(정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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