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소년 수영(천영덕)은 해녀 일을 하는 엄마(나영희)와 오래 전 배를 타고 나갔다가 소식이 없는 아빠를 기다리며 살고 있다. 어느 날 도시에서 독고 아저씨(이영하)란 사람이 수영의 집에 하숙을 들어오고, 독고 아저씨가 엄마를 애무하는 광경을 본 수영은 엄마를 뺏길 것 같은 위기감에 아저씨를 경찰에 신고한다.
민중소설가로 반체제적인 글을 써서 쫓기고 있던 아저씨는 경찰에게 붙잡혀 가고, 아저씨의 사연을 알지 못하는 수영은 단지 아저씨가 없어진 것에 안심을 하고 고모네 집에 놀러가 방학을 보낸다. 그러나 수영이 집에 돌아왔을 때 엄마는 이미 독고 아저씨와 집을 나가고 없음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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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미잘 評論(2)
몇 번 나오던데 이 시대 영화에서는 양념같이 나왔지만 요즘은 잡혀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