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이 쉽게 지날 줄 알았는데 영원할 수도 있더군요.
그는 1분을 가리키면서 영원히 날 기억할 거라고 했어요...”
자유를 갈망하는 바람둥이 ‘아비’는 매일 오후 3시가 되면 매표소에서 일하는 ‘수리진’을 찾아간다. 그는 그녀에게 이 순간을 영원처럼 기억하게 될 거라는 말을 남기며 그녀의 마음을 흔든다. 결국 ‘수리진’은 ‘아비’를 사랑하게 되고 그와 결혼하길 원하지만, 구속 당하는 것을 싫어하는 ‘아비’는 그녀와의 결혼을 원치 않는다. ‘수리진’은 결혼을 거절하는 냉정한 그를 떠난다. 그녀와 헤어진 ‘아비’는 댄서인 ‘루루’와 또 다른 사랑을 이어간다. 하지만 이들의 관계도 역시 오래 가지는 못한다. ‘루루’에게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한 ‘아비’는 친어머니를 찾아 필리핀으로 떠나게 된다. 한편, 그와의 1분을 잊지 못한 ‘수리진’은 ‘아비’를 기다리는데…
1990년 개봉 당시에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지금은 왕가위 감독의 대표작으로 손에 꼽힌다. 홍콩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홍콩금장상영화제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5개 부문을 수상했다. 친어머니에게 버림받고 양어머니에게 자라온 탓에 사랑을 믿지 못하는 바람기 가득한 아비는 사랑을 원하지만 깊은 관계를 맺는 것을 꺼린다. 도박장의 매점에서 만난 수리진이나 댄서였던 루루나 그에게는 그저 사랑하는 하나의 대상일 뿐이다. 루루와의 사랑도 식어갈 즈음 아비는 친어머니가 있다는 필리핀으로 향한다. 이제는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故 장국영이 아비 역을 맡았고, 흰 러닝셔츠와 트렁크를 입고 맘보춤을 추는 장면이 인상 깊게 남는다. 영화 상영 전 산골토크 시간이 마련된다. (2016년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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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정전評論(24)
다시봐도 장국영 님이 남는 영화.
사랑을 해야 삶을 이해할수 있는 공감이 생기며,
시대가 변한다해도 사람은, 사랑은, 삶은 그런거다 하는
아주 묘 한 생각을 남기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