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그녀의 약혼자가 살아서 돌아온다. 그럴 줄을 모르고 그녀는 다른 남자와 결혼하였다. 그러나 그는 그녀를 단념하지 않고, 그녀와 그녀의 남편 사이에는 금이 가기 시작했다. 급기야 그녀의 남편이 그를 가해한다. 가해자인 그는 고초의 세월을 겪게 되었다. 그렇게 되자 그녀는 전 약혼자와의 인연을 끊고 그가 출옥할 날만을 기다린다. 그제서야 전 약혼자도 그녀의 행복을 빌며 아쉬움을 남긴 말없이 떠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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