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 아일랜드 테러리스트인 아버지와 함께 중남미를 떠돌던 마리아II(잔느 모로)는 폭탄테러를 감행하다가 아버지를 잃는다. 그리고 우연히 ‘보드빌 서커스단’의 가수인 동명의 마리아I(브리짓 바르도)를 만나면서 그녀의 일생이 바뀌게 된다. 두 마리아는 서커스 무대에 함께 서기로 결심하고 첫 무대에 서는데, 우연히 파격적인 스트립쇼를 선보이면서 서커스는 대성황을 누리게 된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잊기 위해 서커스단에서의 일상에 익숙해지려고 애쓰는 마리아II 앞에 혁명가인 플로레스(조지 해밀턴)가 나타난다. 그는 독재자와 자본가, 그리고 권위적인 교회에 대한 혁명을 주장하는 인물이다. 결국 마리아II는 플로레스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고 마리아I과 함께 혁명에 동참하게 된다. 결국 그들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혁명세력의 상징적인 존재로 부각된다. 그러던 어느날 플로레스는 큰 부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게 된다. 두 마리아는 플로레스에게 혁명을 완수하기로 맹세하는데...
심각한 유럽 영화만 제작했을 것 같은 ‘루이 말’ 감독의 이색적인 웨스턴 코미디. 초반엔 보드빌 극단의 아기자기한 재미가, 중반부터는 혁명이 급부상하며 서사극이 돼버린다. 두 여배우가 함께 노래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 ‘물랑루즈’ 풍의 뮤지컬적인 요소와 60년대 여성해방운동의 단면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함이 넘친다. 당대 최고의 미녀였던 브리지트 바르도와 잔 모로가 동시에 캐스팅되어 육감적인 연기를 선보여 큰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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