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미상의 인물 ㅎ(전규수)은 가상의 공간으로 여겨지는 해천에 나타난다. 어쩌면 존재하지 않았을 시간과 공간속에 유폐된 ㅎ이 몽유병 환자처럼 환상과 실제, 꿈과 현실 사이를 방황하며 찾아 헤메는 과거는 비록 시간의 사태 아래 묻혔지만, 그의 열망 만큼이나 그 시제가 현재화 되어있다. ㅎ은 지난 40년간 헝클어져 버린 인생의 실타래를 풀어 얽힌 매듭의 원점을 찾아간다. 40년의 시간을 되새김질 하여 아득한 기억속의 샘(우물)을 찾아 과거로 떠난 ㅎ의 목적지는 실로 과거의 원형인 듯하고 ㅎ의 이러한 퇴행적 여정은 구원을 향한 성지 순례로 여겨진다. 하지만 그가 종국에 가서 당도한 성단에는 그의 낙원이 지옥과 함께 자리하고 있음을 목도하게 된다.
(배용균 감독의 시나리오 시놉시스 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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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으나 땅에 희나 백성評論(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