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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엉덩이에 있는 아버지와 똑같은 반점을 지워버리고 싶었다. 이제, 아버지가 된 아들은 자신의 아들에게는 부디 반점이 없기를 바란다. 닮고 싶지 않다며 애써 부정해보지만 어쩔 수 없는 혈육의 태생에 관한 웃고픈 고찰.
(2018년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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