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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국민가수 엘리스 헤지나의 짧지만 빛나는 삶을 담은 전기 영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엘리스는 19살 때 가수의 꿈을 안고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하지만 시골 출신이라는 이유로 무시당하며 번번이 좌절한다. 그녀는 고향으로 돌아가자는 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술집에서 노래를 부르며 밑바닥 생활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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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하얀 방.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 알 수 없는 신비한 공간이다. 그 공간 안에 있는 것이라고는 엘리스의 장난감들 뿐 이다. 문이 있지만 엘리스는 굳이 그 문 밖으로 나갈 이유가 없다. 그녀는 아주 어릴 적부터 이름없는 토끼를 기른다. 아주 오랜 시간 길러온 애완동물이자 친구이지만 그 도끼에게는 이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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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작은 섬, 엘리스섬은 1892년부터 1945년까지 미국으로 이민하려던 이민자들이 입국 심사를 받던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약 50여 년간 이곳을 거쳐 간 수백만의 사람들 중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대인들이었다. 이 영화는 당대의 아카이브 필름과 사진들을 이용해 이곳을 스쳐갔던 사람들의 흔적들을 보여줄 뿐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