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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38살 미진은 8살 난 아들 준수와 같이 살고 있다. 미진은 동네 피아노 학원 선생님인 워킹맘이다. 어느 날 미진은 채팅을 통해 9살 연하의 남자를 알게 된다. 시간이 흘러 여름방학이 되자 준수가 아빠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떠나고 미진에게 특별한 휴가가 찾아온다.(2015년 제15회 전북독립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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