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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지하철 송풍구

그 유명한 지하철 환풍기(?)에 치마가 펄럭이는 장면이 별거없어서 많이 실망했던 영화~

데이브 그루신의 도회적인 음악과 로버트와 메릴 두 대배우의 지하철 상봉씬이 감동적인 명화죠.. 사랑영화중 숨겨진 걸작..

지하철 시퀀스의 유려한 카메라워킹은 눈을 뗄 수가 없고, 알 파치노의 느와르 출연작 중 세 손가락안에 들어간다.

지하철 승객이 죽은 후 6시간 동안 아무도 몰랐던 LA. 우주의 한 점인 인간은 모두 서로의 콜래트럴인가?

이래서 차승원이 나왔구나 했네요.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엄청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사고 트라우마를 가진 분들이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젠 전설이 된 지하철 송풍구씬으로만 후세에 희자될지 모르겠으나 당대의 대가다운 와일더의 치밀한 연출,오리지널 연극에서 영화까지 이어진 이웰의 원맨쇼,새삼 말이 필요없는 먼로의 백치미 연기까지 이 영화는 블랙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다.와일더의 팬이라면 살짝 아쉬울수 있으나 먼로의 매력이 충분히 보상한다

지하철 문틈에 가지런히 놓인 분홍신. 주인이 없는 듯 그저 그자리에 놓인 분홍신에 한 여인의 시선이 멈춰선다. 자신도 모르게 분홍신의 매력에 빠져들고 손에 쥐어든다. 그리고 도망치 듯 그곳을 빠져나온다. 집에 돌아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스스로 도취된다. 여자에게 구두는 잊혀졌던 여성성을 보여주고, 예뻐보이고 싶은 ...

택시업체가 카플 반대하니까 카카오나 정부와 국회의원도 힘 못 쓰는 거 보면서 택시 기사들의 힘을 실감했다. 다른 건 잘 압박하면서도 택시업체엔 왜 조심스러울까. 버스나 지하철 노조가 파업하면 즉각 대응하고 방안 마련하면서 왜 택시는 최대한 이해해주는 걸까. 택시 기사들의 생계 때문인가. 근데 시민들은 택시에 불만이 많다....

제이 & 케이 콤비의 투닥투닥 아웅다웅은 언제 봐도 재밌다. 고속 비행체로 변신하는 벤츠 세단이 멋지구리했으나 액션이 짧아서 아쉬움. 장물아비 외계인은 2편에서도 머리가 날아간다. 불쌍 ㅋㅋ 설리나와 자르다의 빛은 그다지 흥미롭지 않은 캐릭터와 설정이었지만, 빅토리아 시크릿과 가죽옷을 입은 라라 플린 보일은 섹시했다. 1...

1편의 대성공으로 부담감이 상당했을텐데, 이 정도 작품을 찍어낸 감독에게 박수를 보낸다. 오프닝 장면에서 정글인가 싶다가 LA 도심지 총격씬으로 옮겨가는 연출부터 좋았다. 머나먼 외계에서 온 사냥꾼들이 보기에는 중남미의 정글이나 미국 대도시나 다를 바 없는 것이다. 죽이고 빼앗고 하는 인간들의 행동은 거기서 거기니까. 1...

매주 지하철, 버스를 세 번 갈아타고 95 살 엄마와 함께 티비 보며 자는 외엔 어떤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은지 며칠인고...티비를 켜자 언제 시작했는지...우와~ 찰스 옵빠네! 감독이 뉘신디 배경,소품,단역들 까지......숨통막힐 정도의 촘촘한 연출...뭣보다 눈을 뗄 수 없이 꿀잼ㅋ.....1968 년 작?이름은 잊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