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을 보냈던 시골 별장을 그리워하는 마르셀을 위해 엄마는 매주 주말마다 별장에 가기로 한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가방과 보따리를 메고 4시간을 걸어야 하는 길은 꼬마 마르셀에게 벅차다. 주변에서 운하 관리인을 하고 있는 아버지의 제자 부지그는 마르셀 가족에게 별장으로 가는 지름길을 알려준다. 개인 소유지를 지나가는 길이기에 함부로 들어가선 안 되지만, 마르셀의 가족은 결국 지름길로 향한다. 마치 모험을 하듯 지름길을 지나가는 마르셀 가족은 그 곳에서 특별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의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에 이어 마르셀 파뇰의 ‘어린 시절의 추억’ 중 어머니에 관한 기억을 영화화한 작품. 새 학기가 시작되고 마르셀은 시골에서 보냈던 여름방학 생활을 잊지 못해, 가족들 모두는 주말마다 시골에서의 한때를 보내기로 결정한다.
(2016년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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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의 추억評論(18)
어른이 된 마르셀의 나레이션과 함께 진행되는 방식도 뭔가 좋았어요.
그려냈는데 휴가지의 지름길을 가르는 성과 관련된 재밌는 추억 그리고
결말에 사랑했던 사람들과 이별 장면에선 눈물이 절로 났다.
인생이란 기쁜 추억을 슬픔으로 덮는거라는 대사처럼 훈훈한 전개였지만,
눈물나는 결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