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하늘의 천사, 다니엘(브루노 간츠)은 어느 날 공중 곡예를 하는 마리온을 보고 반한다. 그저 바라보기만 할 수 있는 천사로서는 사랑에 빠진 여자를 만질 수 없음이 그저 고통스럽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날, 천사였다가 인간이 된 콜롬보를 만난다. 그 후, 다니엘은 천사직을 포기하고 인간이 되어 마리온과 만질 수 있는 사랑에 빠진다. 인간이 되어 마리온과 접촉할 수 있는 사랑을 하게 되나,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문제와도 봉착하게 된다. 그러면서 천사였다가 인간이 된, 선배 콜롬보에게서 많은 도움을 얻는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베를린의 모습을 흑백으로 처리하다가 다니엘이 인간이 되고 나서는 칼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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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천사의 시評論(30)
조금 예술스런 영화 싫어하는 분들에겐 반감이 들지도~
원래는 9점 주려고 했으나, 무척이나 놀라운 장면을 발견했기에 10점을 주지 않을 수 없었다. 불과 2, 3초 정도밖에 안 되는 그 장면은 내겐 아주 사랑스럽고 감동적이며 아름다웠다. 권위로 무장한 전문가 집단이 흔히 말하는 '명장면' 같은 건 아니다(명장면일 수도 있나? 모르겠다). 어떤 장면인지는 말하지 않겠다. 나처럼 생각하지 않는 다른 사람들이 무안 줄까봐 겁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겐 밝히기 싫은 오직 나만 간직하고 싶은 장면인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나이 먹는 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내가 이 영화를 17인가 18살 때 처음 봤는데 그땐 지루했다. 지금은 이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정말 고마웠다. 마치 엄마가 정성스레 차려준 된장국과 따뜻한 밥을 먹은 듯이 마음이 든든해진 느낌이 들었다.
하나가 됨으로써 비로소 완성되는 두 존재.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 갈 위대한 역사...
사랑이라는 개인 차원의 염원으로 국가 차원의 염원을 그려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