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여름 The Naked Summer, 裸の夏

벌거벗은 여름 The Naked Summer, 裸の夏,은 2007에 발표 된 일본 2007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영화는 오카베 겐지가 지배하고 있습니다,한국에서 2007년01월01일에 출시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독특한 예술로 인정받고 있으면서 동시에 찬반이 뚜렷한 일본의 무용 ‘부토(Butou; 舞蹈)’를 연마하고 공연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의 노력과 성장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40여 년 전 일본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부토는 현대무용의 한 형식으로 전통적인 움직임에서 벗어난 육체의 변형과 신체의 일상성에 대한 부정을 추구한다. 그 결과 행위자의 기괴한 표정과 움직임, 하얗게 분칠한 벌거벗은 신체, 그리고 시각적 강렬함이 커다란 특징이 되었다. 때로는 암흑무용이라 불리며 전위예술의 성격이 강한 이 무용은 시간이 갈수록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벌거벗은 여름]은 현재 일본의 부토를 대표하는 예술가 마로 아카지와 그가 이끄는 무용집단 ‘다이라쿠다칸’의 여름 합숙 과정을 보여준다. 각지에서 모인 젊은이들은 몸을 예찬하고 동시에 벗어나는 움직임을 익힌다. 숨을 쉬고 몸을 움직이는 단순한 동작에서 새로움과 자유 혹은 도취를 맛보는 그들은 마침내 그들의 첫 번째 공연에서 신체의 아름다움과 추함을 온몸으로 표현하기에 이른다. 부토를 처음 접하는 관객이라면 기괴하면서도 강렬한 시각적 충격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권용민)